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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세기 디아나, 해부하고 난도질하고…그들은 끝까지 업소 여성 취급했나?

전희연 기자 기자  2018.10.23 09: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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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코세기 디아나 프로는 끝까지 한국에서 철저히 유린을 당해야 했다. 유명한 한국 바둑기사에게 결코 겪고 싶지 않았던 코세기 디아나는 조사 과정에서도 심각한 모멸감을 느껴야 했다.


코세기 디아나 프로가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에서 키워드로 등극해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말도 안되는 기억을 갖고 있는 코세기 디아나는 앞서 바둑계 미투 당시 거론된 여프로. 그런 코세기 디아나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 건 왜 일까.


코세기 디아나 프로가 이처럼 주목을 받는 까닭은 미투의 중심에 섰던 한국기원이 ‘바둑계 미투’ 이슈의 피해 여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말도 안되는 심각한 2차 피해를 준 것으로 복수의 미디어들이 전하고 있기 때문. 코세기 디아나 프로를 해부하고 난도질 한 셈이다.


코세기 디아나 프로는 지난 2009년 여름 김모 전 9단으로부터 강제적 성폭행을 당했다고 지난 4월 미투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될 때 용기를 내 대중 앞에서 고백했다. 그런 코세기 디아나는 결국 기원의 조사 대상이 됐고, 이 과정에서 심각한 고통을 받았다고 코세기 디아나는 한 언론을 통해 전했다.


마치 코세기 디아나가 김모 프로에게 호감을 가졌고, 성폭행을 당한게 아니라 성관계를 가졌고, 청바지를 스스로 벗었라는 취지로 코세기 디아나를 압박한 셈. 자신들의 ‘위치’를 보호하기 위해 코세기 디아나를 희생양으로 삼으려고 했다는 것.


코세기 디아나에 대한 이 같은 충격적 실태는 23일 경향신문을 통해 전해졌는데 이에 따르면 코세기 디아나가 마치 김모 프로에게 호감을 가졌고, 또 먼저 유혹한 것처럼 묘사돼 있다.


이에 코세기 디아나 프로는 이 시간 현재 양대 포털의 뜨거운 미투 이슈로 떠올랐으며 이번 코세기 디아나 사태를 통해 바둑계의 숨겨진 또 다른 미투가 폭로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코세기 디아나 뿐 아니라 다른 피해자들도 많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이다.


코세기 디아나 이미지 = 포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