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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환 마침내 작심한 듯 '주사위' 던졌다…기자회견 주체를 '거짓말 주범'으로 사실상 몰아

전희연 기자 기자  2018.10.19 20: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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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김창환이 주머니 속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예상대로 교과서 같은 ‘사과’와 함께, 모든 기자회견에서 나온 충격적인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거짓말’이라는 것. 즉, 기자회견 주체를 김창환은 ‘거짓말 주범’으로 몰아세운 셈이다.


김창환은 이번 사태를 ‘불미스러운 일’ 정도로 평가했다. 아이돌이 받았던 지난 4년의 고통이 ‘불미스러운 일’이라는 판단이다. 그러면서 김창환은 가장 중요한 이슈, 그러니까 폭행 방조에 대해 “그런 적이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김창환 대표의 이 같은 주장을 해석하면, 폭행을 방조하지 않고 폭행은 있었지만 자신은 말렸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가담 여부에 대해선 ‘가르쳤다’ ‘훈계했다’ 식으로 표현했다. 하루하루가 지옥과도 같았던 피해자의 입장과는 180도 다른 셈이다. 보통 가해자와 피해자의 입장은 하나의 사물에 대해 평가하고 받아들이는데 입장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김창환은 그렇게 접근하고 있다.


김창환이 하고 싶은 말은 다음에 이어졌다. 그는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장을 날렸다.


김창환의 이 같은 입장 발표에 대해 네이버 아이디 ‘0987****’는 “폭행한 걸 알고도 경찰에 신고 없이 그냥 덮었단 것부터가 잘못이지. 그게 바로 방관이다. 이 양반아 어디서 끝까지 구라를 치려고 똑같이 죗값 받아라 그 어린 것들이 불쌍하지도 않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aaaa****’는 “쟤들이 멀 얻겠다고 허위사실을 나서고 저러고 있겠냐 어휴 진짜 같은어른으로서 부끄럽다”라고 김창환의 주장에 대해 쓴소리를 남겼다.


‘judy****’는 “폭행 사실을 알면서도 지금까지 아무런 대처가 없었다는거 그게 방조 아닌가요?? 멤버가 직접 나와서 모든 사실을 얘기했는데 그게 거짓말이라는건가요? 어린아이들에게 그게 할짓인가요? 혹시 훈계랑 폭행을 구분못하시는건 아닌지”라고 꼬집었다.


아이디 ‘kcma****’는 “1년 4개월 전에 알았으면 퇴출을 시키던가 아무런 방안 없이 이렇게 되게 만든게 방조 방관이 아닌가? 회사 대표가? 제대로 수사해서 처벌받았으면 좋겠다. 어린애들 꿈갖고 장난치는게 대표인가. 나머지 멤버들도 철저히 수사해서 피해보상 꼭 받게 해주세요”라는 바람을 남겼다.


특히 누리꾼들은 남아 있는 멤버 4명에 대해 ‘미래’를 언급한 김창환의 발언에 대해서도 고개를 갸우뚱하며 이들이 소속사에서 나오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김창환 이미지 =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