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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바른미래당 “문재인 정부 책임…무리한 재정확장기조와 부동산 정책 실패의 결과” 맹비난

전희연 기자 기자  2018.10.18 15: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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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대해 바른미래당이 직격탄을 날렸다.


바른미래당은 기준금리 동결과 관련 “한국은행이 오늘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라며 “한미 금리 역전폭이 0.75% 포인트로 확대돼 자금유출이 우려되지만, 경기침체와 가계부채 때문에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김삼화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 이 같이 밝힌 뒤 “그러나 무리한 재정확장기조로 금리 인상의 시점을 실기하게 만든 정부의 잘못은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질타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양호한 경기로 금리를 인상할 여력이 있었던 작년, 정부는 세계경제 호황에 비해 낮은 경제성장률을 만회하기 위해 재정확장기조를 강하게 밀어붙였다”라며 “그러나 실물경제가 살아나기는커녕 시중에 풀린 유동자금은 부동산 가격만 폭등시켜 가계부채만 더욱 늘리는 부작용만 가져왔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 결과 소득주도성장의 실패로 경기침체가 확연해진 올 연말 금리인상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금리인상 여부는 한국은행의 소관이지만, 적절한 시기에 금리를 조정할 수 있도록 경제여건을 만드는 것은 정부의 책임”이라며 “올려도 문제고 동결해도 문제인 기준금리의 딜레마는 정부의 무리한 재정확장기조와 부동산 정책 실패의 결과”라고 거듭 비판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또 한 번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11개월째 연 1.5%를 유지하게 됐다. 이주열 총재는 최근 잇따라 금융안정을 강조하며 연내 인상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기준금리 동결과 관련 네이버 아이디 ‘saki****’는 “헬파티를 얼마나 크게 하려고 이렇게 기를 모으실까”라고 꼬집었다. 아이디 ‘cds1***’는 “집값 잡겠다면서 금리는 안올림”이라고 비꼬았다.


기준금리 동결 이미지 =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