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재계 일각에선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지라시를 통해 거론됐던 임우재 이름 석자가 유명 여배우 사망 사건의 '축'으로 서 있는 것.
임우재 당사자는 통화 사실에 대해 '1번도 통화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유령이 통화한 것이냐'는 누리꾼들의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이래저래 임우재가 벼랑 끝 위기에 놓였다. 성접대 논란 이후, 극단적 행동으로 결국 고인이 된 장모 여배우와 임우재가 무려 35번이나 통화를 했다는 결정적 증거가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당사자는 ‘사실무근’ ‘의혹’ 등으로 논란을 피하고 있다. 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언론보도가 괴물이다.
내용은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장모 여배우의 휴대전화에는 누가 보더라도 부인하기 힘든 임우재 이름 석자가 기록돼 있다. 아니 저장돼 있다. 그리고 통화 내역은 그녀가 사망하기 직전까지다. 일각에선 임우재 전화가 전 아내 이모 사장의 명의라고 물타기에 나섰지만,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그렇게 대충대충 조사하며 넘길 만만한 팀은 아니다.
임우재 당사자는 그러나 통화 사실에 대해 ‘그런 적이 없다’고 손사래를 치고 있다. 결국 35차례 통화는 그가 아닌 다른 사람이 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즉, 임우재는 장씨를 본 적은 있지만, 통화한 적은 없고, 두 사람 사이를 수상하게 여긴 제3자가 통화를 했거나 시도했다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박에 없다.
물론 임우재 주장이 맞다면 말이다. 그러나 임우재 주장이 거짓말이라면, 즉, 대검찰청 진상조사단 조사가 사실이라며 충격 이상의 충격적 일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될 전망이다. 실제로 과거 정부의 수사기관은 아예 임씨를 조사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대기업 봐주기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선 과연 임우재 뿐이겠느냐는 합리적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유명 여배우 성접대 사실과 관련, 정, 재계 유력 인사들 이름들이 모두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임우재만 재계 인사로 올라갈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벌벌 떨고 있는 임우재 외의 다른 대기업 간부들도 조만간 수사대상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데스크를 통해 해명한 임우재가 공식 입장을 밝힐지도 주목된다.
일각에선 임우재 죽이기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다른 누군가를 보호하기 위해 희생양으로 임우재를 버린 카드로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임우재가 “난 통화한 적이 없다”라고 말한 이유도 이런 관측에서 비롯된다.
임우재는 전 삼성전자 고문으로 전 아내가 이부진이다.
임우재 이미지 = mbc 방송캡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