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붉은불개미 공포증이 또다시 확산되고 있다. 방역은 사실상 수포로 돌아갔다. 안산까지 치고 올라왔다. 부산에서 발견된 붉은불개미가 안산까지 점령한 셈이다.
붉은불개미는 이 때문에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에서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붉은불개미가 이처럼 화제의 중심어로 등극한 이유는 물리면 사망까지도 이를 수 있는 붉은불개미가 '검역 사각지대'인 공산품 컨테이너에서 발견됐다고 복수의 미디어들이 정부 당국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기 때문.
사실상 붉은불개미를 초반에 잡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아이디 ‘shin****’는 “이정도면 이미 퍼질대로 퍼졌겠네”라고 꼬집었다.
아이디 ‘wlsw****’는 “붉은불개미에 대한 방역체계가 얼마나 허술하게 관리됐는지 확인한 꼴 진심 우리나라도 이제 독충들이 바글거리겠구만. 개인이 키우는 거미. 뱀. 파충류 등의 관리가 신속히 이루어져야한다”라고 저격했다.
붉은불개미가 그간 발견됐을 때 당국은 “문제가 없다” “확산은 막았다”고 했지만, 안산까지 치고 올라오면서 사실상 ‘정부의 대책이 안이한 것 아니냐’는 쓴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이디 ‘kimj****’는 “해외에서 붉은불개미 물려 본 사람으로서…정부의 안이한 대책에 분노한다…북한 철도며 공연은 일사천리면서”라고 꼬집었다.
방송의 이중성도 질타를 받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muse****’는 “박근혜 때는 살인개미라고 온 방송에서 떠들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재인 정부에서는 붉은불개미”라고 비판했다.
이번 당국의 검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개체는 붉은불개미의 수는 1000여마리 정도인 것으로 확인돼, 아직 발견하지 못한 개미의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라 “긴급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당국의 말도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그도 그럴 것이 계속 붉은 불개미가 발견될 때마다 ‘교과서 같은’ 답변만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붉은불개미 이미지 =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