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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777 "속지 말자" 경계감 극대화…제2의 미투 또 터질까 '전전긍긍'

전희연 기자 기자  2018.10.06 14: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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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쇼미더머니 777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얻었던 한 10대 미성년자가 일으킨 ‘잡음’이 “진화가 됐다”는 스스로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논란이 커지고 화살이 ‘쇼미더머니 777’을 향하자 일단 불 끄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당사자의 이를 폭로한 여성은 논란이 커지자 ‘해프닝’ 식으로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복수의 미디어들은 이미 ‘쇼미더머니 777’ 캐스팅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해당 프로그램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있다.


물론 쇼미더머니 777 프로그램에 출연한 다수의 출연진은 ‘인기를 얻었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이유로 일반 여성들에게 ‘함부로’ 접근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쇼미더머니 777 뿐 아니라, 과거부터 현재까지 - 톱스타는 물론이고- 상당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도를 쌓은 일반인들은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 ‘여성들을 유혹하는’ 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러한 행위들을 무조건 비판적 잣대로 ‘나쁘다’고 볼 수는 없지만, 문제는 언제든 성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에 인기 쇼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참가자들을 상대로 대책마련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비등하다. 이번 쇼미더머니 777 출연진 사태도 이런 점에서 출발한다.


쇼미더머니 777 키워드가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빠르게 강타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고 있음에도 해당 출연자가 일으킨 논란에 대해 쇼미더머니 777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나름대로 대책마련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대중들은 쇼미더머니 777 출연진 사태를 접한 뒤 "방송에서 보여진 모습에 절대 속지 말자"라며 경계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일각에선 제2의 미투가 또다시 터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놓고 있는 등 팬들과 누리꾼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다.


당장 특정 출연진을 향한 ‘하차’의 목소리는 쇼미더머니 777 게시판을 향하고 있다. “오해가 풀렸다” 그러니까 앞으로도 방송활동도 계속 하고, 인기몰이도 하겠다는 출연진의 자세를 시청자들이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성폭행도 아니고, 미투도 아니다라는 투의 교과서적인 답변은 이번 쇼미더머니 777 출연진 논란을 뒤덮을 수 없다는 의미다.


‘쇼미더머니 777’가 한 출연진의 ‘사생활’ 논란으로 이어지면서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특히 15살 미성년자를 출연시키고, 이 미성년자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서 시청자들이 던진 비난의 화살은 쇼미더머니 777 제작진을 겨냥하고 있다.


쇼미더머니 777 이미지 =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