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봉구스밥버거 제품은 향후에도 ‘인기몰이’를 할 수 있을까. 물론 의견은 반반이다. 여전히 ‘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을 수도 있고, 아니면 이번 기회에 봉구스밥버거 몰락을 가속화시킬 수도 있다는 의미다.
봉구스밥버거 제품에 대한 상당수 소비자들의 폭발적 그리고 뜨거운 관심으로, 마침내 ‘흥행 신화’를 창조하고, 이후 거대한 기업에 매각되는 그림이 그려지고 있지만, 그 과정이 ‘추악한’ 형태로 진행되면서 봉구스밥버거에 대한 싸늘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봉구스밥버거를 현재의 상태로 만들어 놓은 주역, 즉 점주들에게 이 같은 매각 사실을 숨기고 몰래 대표 혼자서 북치고 장구를 쳤던 까닭에 이러한 기업이 만든 제품이 과연 소비자들에게 계속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봉구스밥버거 매각 과정에서 점주들을 속인 사실을, 이를 인수한 네네치킨 측도 알았는지 여부가 핵심 포인트다.
봉구스밥버거가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갑론을박의 대상이 되는 이유다. 대부분 부정적 여론이 팽배하며, 일부 소비자들은 불매운동으로 봉구스밥버거를 무력화시켜야 한다는 극단적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당장 봉구스밥버거 사태 때문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업체는 네네치킨. 긍정적 인수를 했지만 여론이 싸늘해지면서 일각에선 괜한 인수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봉구스밥버거 후폭풍이 거세다.
SNS을 중심으로는 봉구스밥버거에 대한 그간 소비자들의 다양한 부정적 의견글도 쏟아지고 있다. 먹어보니 맛이 어떤 형태더라,부터 시작해, 고객 관리가 어떤 느낌이더라 등, 뒷 이야기들이 속속 쏟아지면서 자칫 봉구스밥버거 사태가 업계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봉구스밥버거 전 대표는 한때 마약 처벌까지 받았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 제품이 과연 향후에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질문들이 실시간으로 쏟아지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일각에선 봉구스밥버거가 구원투수가 아닌 전 대표의 돈 버는 아지트였던 것 아니냐는 냉소와 조롱이 나오고 있다.
봉구스밥버거 이미지 = 방송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유뷰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