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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출혈이라고? 보도내용 실화? "시나브로 편들기" 논란도…디스패치, 사실상 '구씨' 손 들어줬나

전희연 기자 기자  2018.09.18 13: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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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구하라가 디스패치의 보도로 인해 남친과의 다툼에서 우위에 섰다?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대한 갑론을박이 뜨겁다. 사실상 ‘구하라’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진실 추적 일환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남자친구인 ‘헤어디자이너’ 주장과 전혀 배치되는 이야기가 디스패치를 통해 ‘구하라’ 씨의 일방적 주장이 나오면서 여전히 의혹은 또 다른 의혹으로 이어지고 있다.


"자궁출혈" "밤생활" 등의 자극적 표현이 나오는 디스패치 보도가 후폭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반격에 반격, 반박의 반박, 대립각의 형성 중심에 이번에도 디스패치는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나르보, 구하라의 편들기에 이 매체가 주체적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실제로 디스패치 보도를 보면, 구하라의 사생활 - 언론에서 노골적으로 밤생활이라고 묘사 중 - 의심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이 묘사되는데, 마치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는 구하라에 대해 ‘남자친구가’ 정신병 수준으로 의심을 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 연예 인터넷 매체에 따르면 구하라 남친은 정상이 아닌 막가파 수준이다. 구하라도 디스패치를 철저히 ‘아군’으로서 활용하고 있다. 구하라는 이 매체를 접촉해서 자신의 신체에 만들어진 흉터를 비롯해 심지어 산부인과, 정형외과 진단서 등도 함께 공개하는 초강수로 달리고 있다.


결국 이 미디어가 개입하면서 충분히 이뤄질 수 있었던 원만한 ‘합의’는 물거품이 되고, ‘법정 드라마’가 연출된 것이라는 조롱과 냉소가 나오고 있다. 물론 진실 추적 차원에서 독자의 알권리를 위해서 디스패치가 나선 것은 합리적이고, 언론적이라는 분석도 있다.


어쨌든 여러 정황상 해당 매체로 인해 이번 사태는 더욱 얽히고 설킨 관계가 되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에선 디스패치 이름 석자가 올라오면서 논쟁이 또 다른 논쟁을 유발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향후 법정 다툼으로 이어질 경우 디스패치가 이를 방관자 역할을 할지, 아니면 직접 개입하면서 또다시 여론을 나눌지 주목된다.


이미지 =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