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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도 아니고" 회의론 확산되는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저소득층만 해당되요"…나이 제한 '갑론을박'

전희연 기자 기자  2018.09.17 14: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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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에 대한 경기도민의 관심이 뜨겁다. 하반기 참가자를 모집하기 때문.


하지만 핵심은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에 대한 부정적 비파론이다. sns 등에서는 이번 통장을 가지고 ‘왜 나이로 구분하느냐’라며 고개를 갸우뚱하는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긍정적’ 목소리도 존재하지만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에 대한 비판론도 우세하다.


아이러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은 저소득층 젊은 청년들을 위한 정책이다. 하지만 가족이 딸린 ‘가장들의 고통’이 더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 측면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을 둘러싼 잡음은 여전할 전망이다.


각종 보도 등에 따르면 경기도가 청년 노동자의 자산 형성을 돕는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하반기 참가자 3000명을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 거주 중인 ‘청년’들은 이 시간 현재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키워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관련 뉴스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가 더욱 우세한 까닭에 그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 생색내기용 정책, 일회성 저책, 중장년층 무시 정책이라는 비판부터, 자신들의 돈이 아니라고 막 걷어서 여기저기 쓴다는 조롱까지,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은 18살부터 34살까지. 매월 10만원씩 저축을 하게 되면 경기도가 지원을 해서 3년 후 ‘약’ 천만원을 수령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천만원’이 보는 시각에 따라 ‘푼돈’일 수도 있고 ‘목돈’일 수도 있다는 점, 또한 출산과 결혼, 집을 구입하는 과정 등에서 천만원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취지는 좋지만 여전히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에 대해선 싸늘한 여론이 지배적이다.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시도를 접한 한 시민은 "1억원 모으기 정책도 아니고, 3년에 걸쳐 1천만원으로 그것도 3000명만 지원한다는 건 선심성 행정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에 대해서 그러나 또 다른 시민은 "3년 동안 100만원도 모으기 힘든 가난한 서민들에게 목돈을 쥘 수 있는 기회"라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