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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트위터, 카톡방은 지금 난리"…8월 취업자 3천명 증가, "절망 수준" 여론 악화 우려

전희연 기자 기자  2018.09.12 10: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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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8월 취업자 3천명 증가 키워드에 대한 각종 언론들의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공통적으로 비판적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재난’ ‘최악’ ‘실망’ ‘절망’ 등의 표현구가 ‘8월 취업자 3천명 증가’ 소식에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인스타, 트위터, 카톡 등에서도 ‘8월 취업자 3천명 증가’ 소식이 ‘반가움’ 보다는 ‘조롱’으로 이어진다. 청년 실업률이 19년 만에 최악이라는 타이틀도 ‘8월 취업자 3천명 증가’ 뉴스에 미사어구 형식으로 붙으면서 문재인 정부 비판의 최고 소재로 떠오르고 있어 주목된다.


그만큼 이번 취업 소식에 대해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청와대가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고, 민주당, 자유한국당 등 정치권도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8월 취업자 3천명 증가’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 같은 취업 키워드가 이처럼 주목을 받는 까닭은 8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2개월 연속 1만명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8월 취업자 3천명 증가 관련 기사 댓글도 위험수위다. “지켜보자”는 긍정적 의견도 있지만, 반발은 거세다. 네이버 아이디 ‘sene****’는 “실업율이 IMF이후 최악이다 이렇게 무능할수 있나? 실업율 최악에 자영업폐업 최고인데도 오늘자 우리 문가는 북한에 돈 퍼다줄 생각만 합니다”라고 비판했다.


이 뿐 아니라, 아파트 가격 상승 문제도 경제 핫이슈로 등극하면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가 박근혜 전 정부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처럼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지지율이 어떻게 변할지도 관건이다. 그도 그럴 것이 실업률·청년실업률 모두 올랐기 때문. 20-30대 젊은층이 어떤 지지율을 유지할지가 8월 취업자 3천명 증가 뉴스의 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