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식중독 케이크 사태가 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있을 수 없는 후진국형 에피소드다. 학부모들은 물론이고 소비자들은 당장 분노하고 있다. 급식 업계는 발만 동동 굴리고 있다. 식중독 케이크 실태에 대한 전면 재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식중독 케이크 키워드가 인스타그램 등을 강타하면서 갑론을박이 뜨겁다. 아이들이 먹는 먹거리를 가지고 장난을 치는 부류에 대한 비판과 질타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식중독 케이크 사태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특히 식중독 케이크 사태는 ‘대기업’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크다. 이 기업에 대한 노동계 일각의 불매운동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지만, 이번에 식중독 케이크 문제가 플러스 되면서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조짐이다. 전수조사 자체로 끝날 일은 아니라는 의미다.
식중독 케이크가 이처럼 뜨거운 조명을 받는 까닭은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의 인체와 해당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검출됐기 때문. 이에 해당 식중독 케이크를 전면 폐기처분하는 것과 함께, 해당 기업에서 해당 케이크 생산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는 질타가 나온다.
식중독 케이크 논란과 관련, 복수의 미디어들에 따르면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제품을 섭취하고 식중독 증세가 나타난 학생이 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1156명으로 집계됐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혔다. 이에 따라 식중독 케이크를 먹고 관련 증세를 보이는 환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식중독 케이크 사태는 아이들의 먹거리에 대한 ‘나몰라라’ 주의가 일으킨 범죄라는 누리꾼들의 지적이 나온다. 식중독 케이크 관련 기사에 아이디 ‘foot***’는 “음식에다가 뭔짓을 한겨?? 저런데 납품하는 업체들은 해썹인증 받는거 아닌가?? 진짜 이런일들은 우리나라도 징벌적 손해배상이 있어야 함”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일각에선 식중독 케이크 사태를 접한 뒤 ‘관련 기업’이 어디 지역이냐는 지역 비하적 발언도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하지만 이러한 댓글이 베플로 달리고 있어 포털이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그만큼 식중독 케이크 사태는 우리 사회를 또다시 양분시키고 있다.
식중독 케이크 사태로 화살은 식약처를 향하고 있다. 대중들은 식중독 케이크 뿐 아니라, 또 다른 식중독 음식물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식중독 케이크 이미지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