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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할 수 없는 실천" 두리랜드 뭐지? "귀를 의심했다" 그를 응원하는 방법

전희연 기자 기자  2018.09.06 12: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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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두리랜드는 아무나 할 수 없는 또 다른 실천이다.


임채무 배우가 과거 만들어 놓은 전설적인 공간 ‘두리랜드’를 아시나요. 그리고 그 사연도 이미 수많은 미디어를 통해, 또 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과없이 전달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중은 사실 이 아이들을 위한 꿈의 랜드 자체에 대한 관심보다, 그가 언제 어떻게 다시금 화려한 날개짓을 펼치는지가 관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도로 위 구급차처럼 그에게 두리랜드 자체는 없어선 안될 존재이고, 이는 자연스럽게 상관관계를 이루게 된다.


어머니는 자장면이 싫다고 하셨지만 그에게 이 환상적 공간은 꿈의 랜드다. 아이들을 위한 소중한, 그렇게 개방된 공간이다. 돈의 여부, 입장료의 여부, 공사 여부가 중요할까. 일개 연예인이 천문학적 빚을 내고 두리랜드를 만들었다면 그 자체로서 박수 받을 일이다. 그가 백번 천번 언론에서 이야기를 하더라도 지나침이 없다.


두리랜드가 또다시 인스타그램 등에서 화제다. 그가 방송에 출연해 이와 관련된 사연을 다시 언급했기 때문으로, 그는 “남들은 저를 바보라고 한다”라고 하지만, 두리랜드에 대한 그의 애착은 특별하고 또 특별하다. 무려 100억을 투자했다.


이 장소는 삼척동자도 알다시피 그가 직접 개장한 테마 파크다. 30년 배우 생활 속에서 그가 건설해 놓은, 롯데월드 보다 더 훌륭하고 알찬 아이들을 위한 ‘꿈의 공간’이다. ‘무거운 짐’은 그때부터 그렇게 시작됐고, 그는 두리랜드를 위해 올인하고 있다.


두리랜드를 그가 언급하면서 일종의 ‘홍보가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그러나 설령 그게 홍보이며 또 어떨까 싶을 정도로, 아이들에게 그는 웃음과 해복을 선사하고 싶어 한다. 다른 놀이동산 업체들이 티브이를 통해 광고하면 로맨스이고, 임씨가 두리랜드를 홍보하면 불륜일까.


이 곳은 지난 91년 오픈했다.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해있다. 수도권 시민들이라면 ‘하루’ 날 잡아서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이다. 13종의 탈 것은 물론이고, 그밖에도 재미있는 것들이 아이들을 향해 손을 벌리는 공간이 바로 두리랜드 파크다.


두리랜드는 한때 경영 악화로 문을 닫았다. 그 기간만 3년이다. 그러나 지금은 부활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 올해 11월에 다시 아이들을 향해 ‘정문’을 개방한다. 물론 다시 오픈해도 ‘빚’만 늘어갈 공간이 바로 두리랜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곳은 도약을 준비 중이다. 입장료를 받지 않았다가 다시 받는다고 방문객들이 화를 내지도 않을 것이다. 입장료가 2배로 껑충 뛰어도 두리랜드를 찾을 사람들은 또 찾게 될 공간이 바로 그 곳이다.


이미지 =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