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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수 없는 지진 수수께끼 품고 있나…삿포로 지진에 시민들 "이 곳이 감옥"

전희연 기자 기자  2018.09.06 09: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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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삿포로 지진 발생 소식이 외신을 통해 빠르게 타전되고 있다. 그만큼 두려움 확산이 거센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형국이다. 도시 기능을 철저하게 마비시킨 삿포로 지진은 그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인스타그램 등에서 이날 오전부터 관련 지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갑론을박이 뜨겁다. 대부분 일본의 과거지사를 언급하며 ‘부정적 댓글’을 남기고 있지만, 대부분 시민들은 탈이 없길 바라는 마음을 일본 지진 관련 기사에 남기고 있다.


훗카이도 등을 강타한 삿포로 지진으로 대부분의 학교가 휴교했다.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삿포로 지진에 대해 ‘진도 6.7’이라는 결론을 냈지만 전문가들은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만큼 파괴력이 크다는 것이다. 태풍에 이어 대재난이 다가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6일 새벽 거대한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훗카이도는 이 때문에 난리가 아닌 난리가 났다. 정전 사태가 속출하면서 도시는 암흑으로 변했다. 정전이 발생한 가구만 95만. 수치로 집계가 되지 않는 가구를 포함한다면 삿포로 지진으로 100만명 이상이 피해를 봤다.


마치 궁지에 몰린 뭔가가 터진 것처럼, ‘파괴력’은 어마어마했다. 삿포로 지진 접한 시민들은 트위터 등에 “세상이 끝나는 줄 알았다”고 했다. 삿포로 지진에 따른 도시의 복구는 언제쯤 이뤄질지 알 수가 없다. 사망자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 부상자는 속출하고 있다. 열차 운행 조차 일본 지진 사태 이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지진 사태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바로 원전시절.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폭탄’과도 같은 상황인 까닭에 매번 삿포로 지진이 발생할 때마다 세간의 관심은 그 곳을 향한다. 물론 운행은 현재 중지됐다.


삿포로 지진 발생 직후 주민들은 너도 나도 거리로 뛰쳐 나왔다. 생존적 본능이다. 삿포로 시내에서 이 같은 모습이 주로 발견됐다. 공사 현장에선 삿포로 지진 발생 직후 매몰된 인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조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 지진이 두려운 까닭은 또다시 이같은 지진이 언제 다가올지 모른다는 것이다. 일주일 안에 또다시 삿포로 지진과 같은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이미지 =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