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상승세다. 9일 오후 3시 16분 기준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7%(2100원) 상승한 8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 ENM이 엔터 사업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 매출을 달성한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CJ ENM은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 1조4640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CJ ENM 관계자는 "콘텐츠 경쟁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가 이뤄졌다"며 "올해는 세계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티빙 플랫폼 역량 강화, 음악사업 글로벌 확대, 콘텐츠 유통 구조 개선, 수익 중심 경영을 통해 세계 지적재산권(IP) 파워하우스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CJ ENM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총 매출은 6979억원으로 전년 대비 43.3%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652억원으로 전년비 24% 늘었다. 4분기 매출은 1905억원이며, 전년비 28.8% 성장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동일 방영 편수에도 불구하고 세계 OTT 중심 IP
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9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21%(7700원) 상승한 8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선 스튜디오그드래곤이 넷플릭스 제작 편수 등이 늘고 거래 플랫폼이 증가하면서 성장성이 있다고 봤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오른 7305억원, 영업이익은 28% 오른 939억원으로 외형 성장 및 수익 개선을 이어갈 전망이다"라고 판단했다. 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은 2016년 5월 CJ ENM의 드라마 사업본부가 물적분할돼 설립, 드라마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여 미디어 플랫폼에 배급하고 VOD, OTT 등을 통한 유통 및 관련 부가사업을 영위한다. 도깨비, 비밀의 숲, 미스터션샤인, 사랑의 불시착 등 완성도와 화제성 높은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전통 미디어, 디지털, OTT 등 뉴미디어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