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손흥민이 우루과이전에 출전할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쉴새없이 4년을 달려온 벤투호가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이번 대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하루 앞둔 23일(한국 시각) 기자회견에서 “손흥민(토트넘)과 김진수(전북)는 출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만 결정하기까지 시간이 남아있다'며 “손흥민은 안면보호 마스크 착용이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도 했다. 손흥민은 최근 공식 훈련에서 헤더 연습까지 하는 등 점점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 우루과이는 이번 대회에서 4강 후보로 꼽히는 남미 전통의 강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밀린다. 역대 전적 역시 1승 1무 6패로 열세. 디에고 알론소 우루과이 대표팀 감독은 같은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상대의 약점을 이용하지는 않겠다. 우리의 능력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16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1차전 승리가 필요하다. 벤투호는 첫 단추를 잘 끼워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중이다. 한편 한국과 우루과이의 H조 조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국가대표팀(FIFA랭킹 39위)이 레바논(93위)을 꺾고 월드컵 2차예선 조 1위로 최종예선에 오르게 됐다. 남자 국가대표팀은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레바논과의 H조 최종전에서 선제골을 내줬으나 상대 자책골과 손흥민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2차예선 6경기에서 22득점, 1실점하며 승점 16점(5승1무)을 기록, H조 1위로 최종예선에 합류했다. 월드컵 최종예선 일정은 추후 확정된다. 벤투 감독은 2차예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정예 멤버를 가동했다. 지난 5일 투르크메니스탄전과 비교하면 두 명이 달라졌다. 중앙수비수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빠진 가운데 박지수가 빈자리를 메웠고, 미드필더 남태희 대신 송민규가 나섰다. 지난 9일 스리랑카전에서 A매치 데뷔한 송민규는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나머지 선수는 투르크메니스탄전과 같았다. 최전방에는 투르크전 멀티골의 주인공 황의조가 나섰다. 2선에는 송민규와 권창훈이 좌우로 포진했고, 손흥민과 이재성이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다. 수비형 미드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10년 만에 열린 일본과의 친선 A매치가 0-3 패배로 끝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은 25일 저녁 7시 20분 일본 요코하마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남자 국가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2011년 8월 일본 삿포로에서 0-3으로 패했던 경기 이후 10년 만에 열린 친선전에서 또 한 번 0-3 패배를 당했다. 주축 선수 다수가 부상 또는 소속팀의 코로나19 방역 방침으로 합류하지 못한 한국은 조현우(울산현대), 홍철(울산현대), 김영권(감바오사카), 박지수(수원FC), 김태환(울산현대), 정우영1(알사드), 원두재(울산현대), 나상호(FC서울), 남태희(알사드), 이동준(울산현대), 이강인(발렌시아)을 선발로 내세웠다. 일본은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 도미야스 다케히로(볼로냐),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이토 준야(헹크), 미나미노 타쿠미(사우샘프턴),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오사코 유야(베르더브레멘) 등 유럽파 선수들이 대거 선발로 나섰다. 한국은 전반전 동안 일본의 압박에 고전했다. 일본은 전방압박을 통해 공을 뺏어낸 뒤 빠른 공격 전개로 득점 기회를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