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모바일 통신기기의 수준은 앞으로도 끝없이 발달 된다. 현재의 기술로는 랜덤채팅어플, 화상채팅 앱들이 왕성한 인기를 끌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제는 오프라인이 아니더라도 온라인을 통해서도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장점이 생긴 것이다. 하지만 모바일 채팅플랫폼들은 가입하기가 수월하다. 이것이 장점이 될 수 있고 단점이 될 수가 있는데, 문제는 단점을 통해서 범행에 이용된다는 점이다. 허위로 전화번호 등록이 가능하며, 허위 아이디로 이성인척 가장 해 몸캠녹화를 해 피해자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다. 나중에는 몰래 촬영한 몸캠으로 유포시킨다며 협박까지 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으며 일명 몸캠피싱(피씽)이 성화를 이루고 있어 피해자들의 신고 접수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경찰청에서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몸캠 피싱 피해액은 119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72억7000만원)보다 66.4% 늘었다. 피해 건수도 2583건에서 3026건으로 올라갔다. 이렇게 접수되는 피해 연령층은 50% 이상이 청소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호기심이 왕성할 수밖에 없는 피해 청소년들은 단 한 번의 실수로 나체 촬영을 해 몸캠피싱
몸캠피싱(피씽) 실시간 협박 상황에서 절대 당황해 잘못된 대처로 그들의 집중표적이 되거나, 빠른 유포를 당하기 이전에 24시간 무료 상담 이용하시기를 바랍니다. ◇ 몸캠피싱 동영상 유포 협박 무료상담전화 디포렌식코리아 02-6221-0033, 오전 6시~오후 10시 30분 한국사이버보안협회 02-337-7046, 오전 9시~오후 5시(일요일 휴무) ◇ 몸캠피싱 동영상 유포 협박 카카오 24시간 상담(365일 연중무휴) 디포렌식코리아 카카오톡 아이디 : dforensic 한국사이버보안협회 카카오톡 아이디 : kcsacc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과거 악성파일을 유포해 피해자 휴대폰의 전화번호부 정보를 확보하던 몸캠피싱 범죄가 최근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피해자 계정에 연결된 지인들에게 접촉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과정에서 딥페이크(deep fake) 활용이 보고되고 있고 앞으로 관련 기술 악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과거 몸캠피싱범들은 피해자 휴대폰에 APK 또는 ZIP 형태로 만들어진 악성코드를 설치하도록 유도했다. 악성코드를 통해 전화번호부 등 정보가 피싱범에게 넘어갔다. 최근에는 도용한 타인의 사진 등으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고 DM과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접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피싱범들은 SNS에서 대화를 나누면서 피해자들의 팔로워 또는 친구를 맺은 계정을 통해 해킹이나 악성코드 없이도 손쉽게 피해자 지인 명단을 확보한다. SNS에서 접근한 피싱범들은 영상통화가 가능한 앱(애플리케이션)으로 피해자를 유도한다. 음란행위 영상 또는 사진을 확보하면 피해자 지인들의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 계정에 메시지를 보내 유포하겠다며 협박해 금전을 요구한다. 이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몸캠피싱범에게 협박을 당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 역할을 한 3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박종원 판사는 사기 방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1)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가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수거책으로 나서게 된 때는 2020년 12월이다. 자신의 나체 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견디지 못한 A씨가 현금 수거책을 하라는 몸캠피싱범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 중고 물품을 판다는 글에 속은 피해자들이 자신의 계좌로 돈을 입금하면 이를 인출해 다른 계좌로 보내는 역할이었다. 이 같은 수법으로 A씨는 2021년 1월 13일부터 사흘간 35명의 돈 2천900만 원을 조직에 송금했다. 박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전화금융사기 범행이 발각되지 않도록 자신의 계좌를 제공하거나 제3자 명의 계좌에 이체한 것은 범행에 기여한 정도가 적지 않다"며 "피고인의 계좌를 이용해 편취한 돈이 2000만원을 넘고, 피해자들에게 용서받지 못한 점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현걸 디포렌식코리아 대표는 “몸캠피싱을 당했을 때 가장 중요한
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된다. 본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성범죄(몸캠피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한국사이버보안협회와 공동으로 피해 예방·구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성범죄 수사에 협조하는 등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은 김현걸 디포렌식코리아 대표(現 한국사이버보안협회장)의 기고문을 단독 연재한다. [편집자 주] 몸캠피싱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피해자에게 연락해 화상 채팅을 유도하고 피해자의 모습을 촬영한 후 주변 지인들에게 유포를 빌미로 협박하는 수법이다. 공격자의 목적은 오로지 돈이며 요구하는 가격 또한 피해자마다 천차만별이다. 현재까지도 꾸준하게 발생하는데 특정 공격자들이 매일 1~2개씩 지속해서 악성 앱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좀 더 조직화해 활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에게 연락하기 위해 여러 가지 매체를 활용하는 데 제일 많이 사용되는 것이 랜덤 채팅 앱이다. 채팅 앱은 익명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모르는 사람들에게 대량으로 문자를 보내 피해자를 찾는다. 이후 카카오톡과 라인, 텔레그램 등의 메신저 아이디를 넘겨주며 본격적인 작업이 진행된다. 랜덤 채팅 앱은 원래 나쁜 의도로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다.
본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성범죄(몸캠피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한국사이버보안협회와 공동으로 피해 예방·구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성범죄 수사에 협조하는 등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은 김현걸 디포렌식코리아 대표(現 한국사이버보안협회장)의 기고문을 단독 연재한다. [편집자 주] 몸캠피싱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3분기까지 몸캠피싱 발생 건수는 3268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66.3% 치솟았다. 경찰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이버 범죄가 확산하고 있어, 몸캠피싱 범죄가 지속해 확산할 것으로 전망한다. '몸캠피싱'은 이성인 척 몸캠을 하자고 유혹해 해킹 앱 또는 APK 파일을 설치하게 하거나 해킹 링크(URL)로의 접속을 유도한 뒤 음란 영상 통화, 페이스톡 등을 통해 해당 영상을 녹화해 확보하고 퍼뜨리겠다는 협박을 해 돈을 뜯어내는 피싱사기 방법의 하나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시대가 계속되면서 몸캠피싱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특히 청소년들은 수치심과 두려움으로 인해 부모에게도 알리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몸캠피싱 위험성 예방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은지도 열흘이 지났다. 본지는 올해도 디지털성범죄(몸캠피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한국사이버보안협회와 공동으로 피해 예방·구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성범죄 수사에 협조하는 등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은 김현걸 디포렌식코리아 대표(現 한국사이버보안협회장)의 기고문을 단독 연재한다. [편집자 주]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2023년의 치안 환경 변화를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이에 대한 경찰의 분야별 치안 정책 수립방향을 제안하는 '치안전망 2023'을 발간했다. 사이버범죄 중 메신저 이용 사기와 몸캠피싱(동영상 유포 협박)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사이버 금융범죄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 사용 환경의 발전에 따라 메신저 이용 사기, 몸캠피싱 등의 유형을 중심으로 그 피해 위험성이 계속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이버금융범죄는 2021년 전년 대비 38.9% 증가한 2만8123건이 발생했고, 지난해 9월까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0% 증가한 2만1889건이 발생했다. 특히, 몸캠피싱 범죄는 지난해 9월까지 3268건이 발생해 전년 동기 발생 건수(1965건) 대비 66.3%가 증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본지는 올해도 디지털성범죄(몸캠피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한국사이버보안협회와 공동으로 피해 예방·구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성범죄 수사에 협조하는 등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은 김현걸 디포렌식코리아 대표(現 한국사이버보안협회장)의 기고문을 단독 연재한다. [편집자 주] ‘몸캠피싱? 그거 누가 속아’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들도 많다.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리숙한 사람들만 속는 걸로 생각하는 경우도 흔하죠. 하지만 피해상담을 하다 보면 교육 수준이 높은 전문직 종사자조차도 자칫 잘못하면 속을 수 있는 게 몸캠피싱이다. 특히 최근에는 악성 앱을 활용해서 개인 정보를 탈취하거나, 전화를 가로채는 수법이 널리 활용된다. 유해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몸캠피싱범에게 속아서 등등 여러 이유로 자신도 모르게 악성 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될 수도 있다. 그래서 몸캠피싱이나 보이스피싱을 피해를 막기 위해선 이런 악성 앱을 탐지해서 제거할 필요가 있다. 이를 돕기 위해 제작된 앱이 오늘 소개할 ‘시티즌코난’이다. 시티즌코난은 일선 경찰관들의 요구에 따라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스마트치안기능센터와 인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2022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연말만 되면 호감을 표시해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 방법인 '로맨스스캠'이나 채팅 등을 통해 음란행위를 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녹화해 협박하는 '몸캠피싱' 시도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올해 역시 이런 시도가 늘어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2일 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에 월별 몸캠피싱 피해 접수 건수에서 12월이 가장 많은 달이었다. 월평균 215.25건의 몸캠피싱이 접수된 2020년에는 12월 접수 건수가 368건이었다. 월평균 252건이 접수된 2021년에는 12월에 377건이 접수됐다. 11월까지 월평균 363건이 접수된 올해는 아직 집계가 진행 중인 12월을 제외하곤 11월(426건)이 제일 많았다. 몸캠피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범행 대상을 물색한 뒤 상대에게 음란채팅을 유도해 피해자의 나체 사진 및 영상을 획득한 뒤 협박해 돈을 갈취하는 범죄다. 로맨스스캠은 SNS상에서 외국인 또는 교포 행세를 하며 거짓으로 꾸며낸 재력과 외모 등으로 신뢰를 쌓고 다양한 방식으로 돈을 요구하는 사기 수법이다. 지난해 연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국정원은 "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김현걸 한국사이버보안협회장은 16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진행된 ‘2022 사이버보안콘퍼런스’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 환경이 확대되면서 모든 영역에서의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 규모는 크지만, 상대적으로 신고 건수가 적은 몸캠피싱 등 사이버 위협 대응의 중요도도 커지고 있다”라고 했다. 김 회장은 전반적인 사이버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사이버 위협이란 컴퓨터, 네트워크에 대한 악의적 공격을 의미하며 공격자가 네트워크를 침투해 스캐닝, 손상시키는데 이러한 피해는 개인, 기업, 공공기관, 국가 인프라까지 확대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2021년 미국 최대 송유관 기업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시스템에 대한 공격 등 대상을 가리지 않는 랜섬웨어 공격이 대표적이다”라고 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원격교육과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원격보안접속 프로그램, 메일 및 가상사설망(VPN) 솔루션 취약점 해킹 등이 증가하고 있으며, 월패드 해킹은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라고 했다. 이어 김 회장은 “2022년 주요 사이버 위협으로 Log 4j 취약점, 사물인터넷(IoT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올해도 불특정 남성들을 대상으로 모르는 여성이 다가와 화상채팅을 제안 후 녹화해 유포를 빌미로 금전을 협박하는 ‘몸캠피싱’ 피해가 늘고 있다. 몸캠피싱 방법은 대개 이렇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미모의 여성이 말을 건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등을 통해 대화를 시작할 수도 있다. 시작이야 어찌 됐든 종착점은 스카이프, 페이스톡 등 ‘화상 채팅’. 이곳에서 피해자들은 상대의 달콤한 말에 속아, 타인에게 보이기 민망한 장면을 노출한다. 이때 피해자들은 상대의 영상이 대부분 진짜라고 착각하지만, 상대는 미리 준비된 영상을 띄우는 경우가 다반사다. 요즘엔 화상 채팅 앱에 동영상을 띄우는 기능이 있어, 어렵지 않게 상대를 속일 수 있다. 피해자들이 시기별로 당한 영상을 보면 상대의 모습이 비슷한 경우가 많은 게 이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IT 보안업체 디포렌식코리아가 포렌식 업체 4곳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몸캠피싱 피해 접수는 1만 2500여 건에 달했다. 약 1만 1500건이 접수된 2020년보다 1000건가량이 늘었다. 특히 8000여 건을 기록했던 2016년보다 50% 가까이 급증했다. 문제는 무한정
본지는 지난해 디지털성범죄(몸캠피싱)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한국사이버보안협회와 공동으로 피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성범죄 수사에 협조하는 등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은 김현걸 디포렌식코리아 대표(現 한국사이버보안협회장)의 기고문을 단독 연재한다. [편집자주] 정보통신망의 발달 그리고 인터넷의 확산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사이버공간에 접근하는 것이 용이해지면서 공간적·시간적·사회적 제약으로 불가능했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됐고 인간의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사이버공간은 물리적인 장소는 아니지만 계속 확장되면서 인간의 생활에 매우 깊숙이 연관돼 있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오프라인 공간에서와 마찬가지로 사회적 문제들을 내포하고 있다. 그 중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사이버공간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범죄, 즉 디지털성범죄(몸캠피싱)로 인한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사이버 공간상에서 발생하는 디지털성범죄로는 통신매체를 이용한 △몸캠피싱 △사이버 스토킹 △누드 합성사진 △단톡방 내 성희롱 △보복성 음란물 등이 있다. 또한 오프라인 성범죄와 달리 가해자들의 범죄의식이 희박
본지는 지난해 디지털성범죄(몸캠피싱)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한국사이버보안협회와 공동으로 피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성범죄 수사에 협조하는 등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은 김현걸 디포렌식코리아 대표(現 한국사이버보안협회장)의 기고문을 단독 연재한다. [편집자주] 우리나라의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IT 기술과 이동통신 인프라로 인해 급격히 증가했고, 국민의 대부분이 이동통신을 사용하고 있다. 최초 휴대전화와 같은 이동통신 기기는 주로 문자나 음성통신용 기기로 사용됐으나,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후 문자와 음성뿐만 아니라, 인터넷검색과 같은 PC 기반의 기능이 스마트폰에 탑재됐다. 또한 GPS 기반 경로 탐색 기능, 사진과 동영상을 수시로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 기능, 시공간을 초월해 타인과 대화할 수 있는 메신저 기능까지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도 새로운 기능이 스마트폰에 탑재되고 있고, 스마트 기기도 그 외형을 달리해 몸에 부착할 수 있는 웨어러블(Wearable)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이동통신 기기의 진화로 인해 우리 삶이 편해졌으나, 다른 한편으로 범죄 수법에서도 진화를 가져왔다. 이로 인해 범죄자들은 더욱더 쉽고
본지는 지난해 디지털성범죄(몸캠피싱)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한국사이버보안협회와 공동으로 피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성범죄 수사에 협조하는 등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은 김현걸 디포렌식코리아 대표(現 한국사이버보안협회장)의 기고문을 단독 연재한다. [편집자주] 지피지기면 백전백승(知彼知己 百戰百勝)이라는 속담이 있듯이 몸캠피싱(피씽·phishing) 수법에 관해 심층 분석을 해봤다. ◇ 이메일 피싱 수법 범죄자들은 피해자의 비밀번호가 포함된 이메일을 보내 피해자에게 노골적인 포즈를 취한 사진이나 금전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피해자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이나 영상 등을 포털사이트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올린다고 협박한다. 피해자가 삭제하지 않은 오래된 사진들이 저장된 미디어 사이트가 있지 않은 한 대부분 거짓 협박이다. ◇ 소셜미디어(SNS) 대부분의 피해자는 포털사이트나 데이트 사이트에서 범죄자와 처음으로 조우하고 이후 달콤한 유혹으로 피해자의 노골적인 노출이나 나체 사진 또는 성적인 행위를 하는 영상 등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자마자 바로 협박범으로 변해 범행을 착수한다. ◇ 해킹 계좌 피해자가 제3자에게 한 번
본지는 지난해 디지털성범죄(몸캠피싱)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한국사이버보안협회와 공동으로 피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성범죄 수사에 협조하는 등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은 김현걸 디포렌식코리아 대표(現 한국사이버보안협회장)의 기고문을 단독 연재한다. [편집자주] 몸캠피싱(피씽·phishing) 범죄자들은 피해자들의 은밀한 감성을 자극해 피해자가 자신의 민감한 이미지나 영상을 노출하게 한 후에 이를 획득해 협박에 이용한다. 몸캠피싱은 랜덤채팅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이루어지는 신종 디지털 범죄로, 피해자와 친분을 쌓고 음란 영상통화를 진행한 뒤 연락처를 해킹해 해당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사회적으로 잃을 것이 많은 피해자일수록 범죄자의 요구에 따라 금전을 지급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사회관계망 등을 통해 이미지나 영상을 공개하거나 해킹으로 습득한 피해자 지인들의 연락처로 발송한다고 협박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극단적인 선택을 한 피해자들도 있었다. 특히나 이 범죄가 가진 중요성은 국제범죄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범죄자들이 대부분 △나이지리아 △라이베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