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한국사이버보안협회, 아파트 월패드 해킹?…'스마트홈 보안점검' 서비스
[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최근 신축 아파트 월패드 해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한국사이버보안협회csa-korea.com(이하 협회) '스마트홈 보안점검'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전국 700여 개 아파트 단지에서 월패드(wallpad·주택 관리용 단말기) 카메라를 해킹해 촬영한 영상이 무더기로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온라인상에 퍼진 ‘월패드 해킹 리스트’에 올라온 아파트에 사는 입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홈 보안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는 한편 정부도 대응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조만간 세대 간 망 분리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포함된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 기준'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IoT 보안 인증 제도를, 한국정보통신협회(KAIT)는 초고속정보통신건물(홈네트워크건물) 인증 제도를 시행 중이다. 스마트홈 보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협회의 스마트홈 보안점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협회는 국내 IT보안 전문기업 디포렌식코리아와 협업해 보안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 건설사와 신축·기축 아파트 현장에서 월패드와 네트워크 인프라의 보안 취약점을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