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위기에 직면한 1차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디지털 과학영농, 제주농업 대도약’을 제주농업의 미래비전으로 선포하고 디지털 기반 농산업시스템 대전환에 나선다. 제주농업은 지역의 기간산업이자 생명산업으로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나 기후변화와 농촌인구 고령화, 농업인력 부족, 소비 위축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제주도는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농업을 선도하고자 미래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6대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 6대 핵심 전략은 전국 최초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및 본격 가동, 제주형 농업관측 및 공공데이터센터 설치, 운영, 푸드테크 기반 제주농산물 가공식품산업 육성, 차세대 감귤산업 육성,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 확대로 농업소득 증대, 친환경 및 탄소중립 농업 기반 확대 등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 과학영농을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업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농산물 품질 향상, 농업 경영 개선을 통해 제주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4월까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시중 은행들이 고금리 기조 속 건전성 관리를 위해 기업과 가계주택 대출의 문턱은 낮추고, 신용대출은 강도를 높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금융여신 상황을 살피며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채무상환능력이 약화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저금리 대환 지원, 이자 차액 보전 등 기업부채의 안정적 관리와 건전성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도는 23일 오전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제2차 경제정책 전략회의를 열고 도내 기업·가계 여신 동향을 점검했다. 홍수성 한국은행 제주본부 기획금융팀장이 ‘제주지역 여신 동향 및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한 뒤 오영훈 지사 주재로 토론이 이어졌다. 회의에는 제주지역 10개 금융기관장과 경제, 미래산업, 문화·관광, 1차산업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올해 1월말 기준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대출 잔액은 39.2조원(기업대출 20.2조원, 가계대출 15.5조원, 공공 및 기타 3.2조원)으로 2016년을 고점으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지역내총생산(GRDP) 대비 기업대출 비중(96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정책연수원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여성리더 양성과정 교육생 47명(전국 지자체 6급 여성공무원)이 23~26일 제주에서 현장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성리더 양성과정은 리더십 역량강화 프로젝트로, 이번 제주 현장교육을 통해 리더십 특강, 제주목관아 및 추사관 견학, 한라산 및 곶자왈 탐방 등 제주의 역사·자연문화를 체험한다. 교육생들은 현장교육 첫날(23일)에 제주복지이음마루에서 ‘제주역사를 통한 리더십 특강’에 참여할 예정이다. 공공정책연수원은 이번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퍼포먼스와 함께 제주고향사랑 기부 참여를 유도하는 홍보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5월 1일부터 가파, 마라, 추자도 주민이 사진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발권 및 승선 시 신분증 제시 없이 선박에 탑승하도록 내항여객선에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 이를 통해 여객선 이용이 빈번한 도서민들이 일반인과 동일하게 신분증 2회(발권, 승선) 검사를 거치느라 불편을 겪어온 인증 절차를 대폭 개선한다. 한국해운조합이 구축한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시스템’ 도입에 따라 도서민이 사진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신분증 제시 없이 여객선표 발권 및 승선이 가능해진다. 적용대상은 제주 관내 여객선을 이용하는 가파, 마라, 추자주민으로, 도서민 운임지원을 받는 도서를 대상으로 한다. 이에 한해 사진정보를 신분증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도서민이 아닌 일반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신분증 제시와 탑승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승선절차 간소화 시스템 사용을 희망하는 도서민은 5월 1일부터 관내 읍·면 사무소(대정읍, 추자면)을 방문해 개인정보 활용 동의 의사를 밝히고 사진을 촬영해 사진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해당 읍면사무소에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부터 26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전국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행정실무협의회 회의를 개최한다. 행정실무협의회에는 전국 8개 연안시도 해녀업무 담당 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하며, 전국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 방안을 본격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한라일보 고대로 국장의 ‘대한민국 해녀를 말하다’ 주제강연을 시작으로, 강승향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이 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안 내용을 담은 ‘제주해녀 보전 정책 및 전국해녀협회 설립 추진계획’을 발표한다. 이어 전국해녀협회 설립 추진방안에 대한 시도 관계자들의 자유토론이 이뤄진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1만 여명의 해녀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문화적, 어업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 및 유네스코 유산으로 지정됐으나 지방자치단체들이 각기 조례를 통해 해녀 보전정책을 추진하기 때문에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이에 제주도는 전국 해녀들의 역량을 결집시키고 국가 차원의 지원정책이 수립되도록 지난해부터 전국해녀협회 설립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8월 부산 토론회를 시작으로 9월 제주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산 광어 소비 확대를 위해 인천 수산물 수출물류센터 부지 내에 선어회 판매용 가공 기반시설인 양식수산물 규격화 지원시설을 준공했다. 총사업비 30억원(국비 15, 지방비 9, 자담 9)을 투입했으며, 지상 2층, 1,137㎡ 규모로 가공작업장과 급속동결시설, 냉장보관시설을 갖췄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이후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춰 광어 선어회 판매용 가공 기반시설을 대도심에 구축하고자 2022년부터 양식 수산물 규격화 시설 건립을 추진해 지난해 건축물을 준공하고 올해 4월 가공설비 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제주어류양식수협이 운영할 이 시설은 연내 시험운영과 더불어 해썹(HACCP)인증 등 준비 과정을 거쳐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서울 및 수도권 소재 소규모 식당을 대상으로 포장회를 납품하고, 1인 가구 증가 등 외식문화의 변화에 따라 온라인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는 국내 양식광어 생산량의 53%를 차지하는 최대 산지”라며 “최근 소비패턴에 대응해 수도권 당일 배송을 통한 소비시장 증대 등을 꾀하면서 제주의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하원 테크노캠퍼스가 우주산업 전진기지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화시스템은 오는 29일 하원테크노캠퍼스에서 제주한화우주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 2023년 7월 6일 제주도와 한화시스템이 체결한 우주산업 육성 업무협약 이후 10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민선8기 들어 제주도와 한화시스템은 우주산업은 물론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성장산업의 파트너로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제주도는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 끝에 2023년 1월 ‘옛 탐라대 부지 기본구상’을 통해 하원 테크노캠퍼스의 밑그림을 그렸고, 한화시스템은 위성 개발·조립 ·시험 센터 계획을 더했다. 하원마을회 등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와 주민 공감대를 형성한 것도 사업추진에 원동력이 됐다. 우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속한 인허가를 위한 전담팀(TF) 운영 및 인허가 전담 공무원 배치 또한 이번 성과의 한축을 담당했다. 제주한화우주센터의 핵심 기능은 초소형 위성 제조다. 2025년 4분기 준공 예정인 제주한화우주센터가 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 야영장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자 10월말까지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야영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관음사 야영장은 도내외 야영객들에게 한라산국립공원의 쾌적한 산림과 경관을 활용한 야영 환경을 제공하고자 1995년 4월 8일 조성됐다. 조성 이후 30여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돼 이용자 수요 및 최근 트렌드에 맞춰 시설 현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현대화사업으로 전기시설 설치, 어린이 숲놀이터 조성, 야영데크 간 충분한 거리 확보, 취사장 및 샤워실 환경 개선 등을 진행한다. 야영장이 해발 580m에 위치한 만큼 비여름철 야영객들의 전기매트 설치 수요를 고려해 야영데크별로 콘센트 등 전기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야영객이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해 어린이 놀이공간을 확보하고자 어린이 숲놀이터도 조성한다. 숲놀이터는 목재 자재만 활용해 한라산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 1995년 조성 당시 야영데크 67개를 설치하면서 데크 간격을 1∼2m로 구획해 인접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탐라’에 대해 보다 알기 쉽게 톺아보는 제1기 ‘2024 탐라역사문화학교’를 연다. 탐라역사문화학교는 5월 2일부터 7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8시반 박물관 시청각실(모다들엉관)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총 10강좌로 탐라의 역사(고고·문헌), 민속(서사무가·신화), 유적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탐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한편, 그동안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고대 해양 독립국 탐라의 진취적인 모습과 정체성을 재인식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강) 5월 2일 제주 서사무가와 탐라건국신화의 관련성 고찰(허남춘 전 제주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2강) 5월 9일 탐라도성의 형성과 칠성대의 자취(강문규 전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장), (3강) 5월 16일 7세기 탐라와 동아시아 대외관계(김태식 전 연합뉴스 부장), (4강) 5월 23일 일본 사료로 보는 탐라(강은영 전남대 사학과 교수), (5강) 5월 30일 탐라와 삼국과의 대외관계(김영관 충북대 사학과 교수), (6강) 6월 8일 발굴유적을 통해 본 탐라의 흔적(박근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로컬 식재료 활용 메뉴 개발 교육 과정’을 운영한 결과 교육생 만족도 96.2%로 큰 호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교육은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16일까지 4회에 걸쳐 동부농업기술센터 농촌생활과학관에서 운영됐다. 매회차에 동부지역을 대표하는 로컬 농산물을 한 가지씩 선정해 당근·월동무·콩·양파를 테마로 농가맛집이나 농가카페에서 상품화 가능한 메뉴를 개발하고 실습했다. 교육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간, 횟수 등 교육과정 만족 이상 96.2%, 교육내용 만족 이상 99%, 교육강사 및 교육환경 만족 이상 98%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문 레시피 개발 셰프를 강사로 초빙해 ‘로컬 식재료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유익한 식품정보를 배우는 이론교육과 메뉴 개발 실습을 병행해 대부분의 참여자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지역 로컬푸드의 다양한 활용 방법을 배우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기회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건의사항으로는 더욱 다양한 제주 로컬 식재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횟수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