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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이슈


이소성 몽고반점, 피코슈어와 레블라이트SI의 병행치료 도움

 

[제주교통복지신문 신혜정 기자] 신생아가 태어났을 때 얼굴이나 몸 등에 검푸른 색의 반점이 종종 눈에 띄곤 한다. 이러한 검푸른 색 반점을 보통 몽고반점으로 알고 있으나, 실제로는 △이소성 몽골 반점 △오타모반 △밀크커피 반점 △선천성 멜라닌 모반 등으로 다양하다. 따라서 해당 질환에 대한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동탄에서 3살 여자아이를 키우는 30대 여성 A씨는 "아이를 돌보는 중 손등에 푸른 점 같은 게 보였는데 크면 없어지겠거니 생각했다가 주변에서 그냥 나누면 더 커질 수 있다고 해 빠른 치료를 해야 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몽고반점은 보통 엉덩이에 발생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엉치뼈부·등 아래 등의 피부에 나타난다. 진피 내의 멜라닌 색소세포가 침착되어 나타나는 몽고반점은 동아시아인에게서 주로 나타나며 성장하면서 상당수에서 자연 소실된다. 그러나 엉덩이와 꼬리뼈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에도 몽고반점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처럼 정상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에 나타나는 것을 이소성 몽고반점이라 한다.

 

이소성 몽고반점의 문제점은 멜라닌 세포가 피부 진피 내에 모인 진피 멜라닌 세포증으로 일반 몽고반점과 달리 소멸하지 않고 남는다는 것이다. 시간이 점차 지날수록 색이 진해지고 푸른색을 띠게 되며,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깊어지면서 병변의 부위가 확대될 수 있어 주의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어깨, 손등, 발등 등을 비롯해 신체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 시기가 늦어지게 되면 피부 콤플렉스로도 자리 잡을 수 있다.

 

또한 부작용이 적고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재발 확률도 낮출 수 있다. 효과적인 주요 레이저 장비로는 피코슈어, 레블라이트SI 등의 색소 레이저 장비를 꼽는다.

 

피코슈어는 기존 나노초보다 빠른 피코세컨드 개념을 레이저 기술에 접목한 장비다. 755nm 파장의 균일하고 정밀한 에너지를 병변 부위에 조사하여 색소 질환을 치료하게 되는데, 이소성 몽고반점, 오타모반을 포함해 기미, 색소침착, 잡티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짧은 시간 동안 응축된 에너지를 조사함으로써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어 회복 기간은 짧고 치료 효과는 높은 편이다. 특히 FDA와 한국 식약처에서 효과를 인정받았으며, 현재 다양한 임상 속에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도움말 : 박영운 빌라드스킨피부과 부산점 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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