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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과 기능 개선 병행한 선택 필요하다면 주의사항은?

 

[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성형과 기능 개선 수술을 동시에 하는 이비인후과 코성형이 미용 개원가 핫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심미적 요소와 코 본연의 기능성을 단 한 번의 수술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골이나 비중격만곡증 등 이비인후과 영역에 포함되는 질환 치료는 보험을 통해 경제적 부담감을 낮출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전담팀이 있는 병원은 △3D CT 촬영 및 고해상도 초음파 검사 △이비인후과 전문의 상담 및 진단 △보험청구 전담팀 질병코드 확인 △진단코드, 수술코드 보험사 확인 후 지급 대상 여부 및 지급률 확인 △이비인후과-성형외과 전문의 협진 통한 치료 및 수술 △청구 서류 보험사 제출 △심사 후 보험금 수령 등의 과정을 거친다.

 

보험청구 팀이 있다면 대다수 내용을 직관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 복잡한 과정 대부분이 생략된다. 코질환 수술에 해당하는 비중격만곡증이나 비밸브재건술, 축농증 등은 80~100% 수준까지 보험 적용을 통해 환급할 수 있다.

 

이 코성형은 기능 개선 수술과 코 모양을 다듬는 성형으로 세분된다.

 

먼저 코의 질환을 치료하는 부분은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담당한다. 비후성 비염은 고주파 레이저를 통해 콧속 점막 면적을 줄여 개선한다. 비밸브 협착증은 협착된 부위의 연골을 삽입 또는 교정해 코막힘과 호흡을 원활하게 한다.

 

비중격만곡증은 △선천성 혹은 발달기형 △출산 주형설 △후천성 혹은 외상성 기형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주된 불편 발생 내용으로는 △코막힘 △코골이 △후비루 △구호흡 △두중감 등이 있다.

 

코막힘이나 코골이가 심한 경우 혹은 두중감이 느껴진다면 비중격만곡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코의 기능적 개선 수술을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담당한다면 전체적인 얼굴을 디자인하는 모양 개선은 성형외과 전문의가 담당한다.

 

콧대와 콧볼, 코끝까지 전체적인 비율과 모양을 고려해 개인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구현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보형물 혹은 자가연골을 삽입해야 할 수 있다.

 

보형물은 인체에 해가 없다고 알려진 PCL(Polycaprolactone) 소재를 사용한 보형물 '메쉬'(카트리쉬)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 PCL소재는 미국 식품의약처(FDA) 승인의 생분해성 재료로 이뤄져 수술 후 조직에 생착돼 코끝의 위치나 높이가 이전 제품과 비교해 오래 유지된다고 알려져 있다. 

 

메쉬는 3D 프린팅을 기반으로 한 재생 의료 전문기업인 티앤알바이오팹이 안전하게 몸에 흡수되는 PCL 소재로 만들어 안전성을 높였다.

 

두 가지 영역을 한 번에 수술하는 코성형 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성형외과 전문의 상주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여기에 통상적으로 코수술은 수면 또는 전신마취가 동반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상주 여부 역시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

 

도움말 : 아이디병원 이소영 원장(이비인후과 전문의) 오승일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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