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24호 열대저압부가 지난3일 오전9시 생성됐다. 이번 열대저압부는 4일 밤21시 중국 홍콩 동남동쪽 약 200km부근 해상에서 제9호 태풍 루핏으로 발달할 예정이다. 

이동경로는 다음과 같다. 

5일 21시 중국 홍콩 동북동쪽 약 350km부근 해상
6일 21시 타이완 타이베이 서쪽 약 300km부근 육상
7일 21시 타이완 타이베이 북북서쪽 약 160km부근 해상
8일 21시 타이완 타이베이 북북동쪽 약 490km부근 해상

기상청은 수요일인 4일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날씨예보했다.  

새벽사이에 충청권과 전라권의 내륙, 경북의 서부, 경남북서내륙, 제주도 산지로는 내일 새벽까지 5~50mm의 소나기에 의한 강수량이 예상된다.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낮부터 저녁 사이에 강원내륙과 산지, 충청권의 남부, 남부지방의 내륙, 제주도산지로는 5~40mm의 소나기 강수량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낮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33도 이상, 경상권으로는 35도 이상의 매우 더운 낮기온을 보이겠다. 습도도 높은 만큼 체감온도가 전국 대부분 35도 이상으로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수요일인 4일 낮최고기온 서울32도, 수원34도, 대전34도, 청주34도, 여수32도, 강릉36도, 대구35도, 부산33도, 제주도33도를 기록하겠다. 

 

서울인천경기도, 수도권은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에는 남서기류가 유입되는 가운데, 대기가 불안정하여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강한 강수대가 국지적으로 발달하고 있다.

서울 동북권에 내리는 비는 점차 동북동진하면서 점차 약화되고 있으나, 강한 강수대가 남양주와 의정부, 포천 지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이 지역에서는 30분 이내에 시간당 20~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4일) 아침까지 수도권에는 국지적으로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강수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비 구름대가 급격히 발달하거나, 정체하는 지역에서는 강수량이 많아질 수 있다.

제주도(산지 제외)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일최고체감온도)이 29~33도(32~34도)로 나타난 곳이 있다.

[북부] 제주 33.0(34.3), 애월 31.9(34.5), 외도 31.1(33.3)
[남부] 서귀포 29.7(32.4), 제주남원 30.8(33.4), 안덕화순 30.4(32.4)
[동부] 성산 30.7(33.6), 구좌 31.1(33.6), 월정 31.1(33.1)
[서부] 고산 30.9(33.3), 한림 31.7(34.3), 대정 30.7(33.9)
[추자도] 추자도 28.8(32.1)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당분간 일최고기온은 31~33도 이상 분포를 보이고, 습도도 높아 일최고체감온도가 34도 내외로 높게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또한,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18시)부터 아침(09시) 사이에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부산울산경남도는 (4일)과 (5일) 오후(12시~18시)에도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5일)까지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큰 피해가 우려된다.
부산, 울산, 경상남도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최고기온이 33도 내외가 되겠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대구, 경북은 구름 많은 가운데, 경북북서내륙(상주)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경북북서내륙의 대기불안정역은 북진하며 주변 지역에 국지적인 소나기 구름을 형성하고 있어, 경북북서내륙(상주, 문경, 예천)에서는 (3일) 자정 부근까지 시간당 10~30mm 가량의 국지적인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광주전남도는 (4일) 오후(12~15시)에 광주와 전남북부, (5일) 오후(12시~18시)에 광주 및 전라남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광주, 전남에는 (3일)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앞으로도 강한 비나 소나기가 추가로 내리면서 큰 피해가 우려된다.

광주와 전라남도 전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은 33도 내외가 되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다. 

 

전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북북부(익산, 완주, 무주)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 주요지점 일강수량 현황(3일 20시 현재, 단위: mm)
- 진안 31.5 김제 28.5 완주 24.8 남원 22.0 익산 20.5 강진면(임실) 18.0 장수 13.3 풍산(순창) 12.5 부안 10.0 태인(정읍) 8.5 덕유봉(무주) 7.5 전주 7.1 고창 4.3

대기불안정으로 발달한 소나기구름이 시간당 약 20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어 전북북부를 중심으로 강하게 내리는 소나기는 1~2시간 내에 그치겠으나, 국지적으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전세종충남권은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대기불안정으로 발달한 전북지역의 소나기구름이 시간당 약 20km의 속도로 북진하면서 앞으로 1~2시간 이내에 충남권남부 일부지역(금산, 논산 등)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4일) 새벽(02시)까지 충남권에 소나기가 이어지겠고,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충청북도는 구름많은 가운데, 충북남부(영동)를 중심으로 소나기 구름이 발달하고 있다.

* 주요지점 일 강수량 현황 (3일 20시 20분 현재, 단위: mm)
- 우암산(청주) 17.5 괴산 13.0 엄정(충주) 12.0 음성 6.0 증평 5.0 백운(제천) 2.0 옥천 1.0 추풍령(영동) 0.9 진천 0.5

대기불안정으로 발달한 소나기구름이 시간당 약 20km의 속도로 북진하면서, (4일) 새벽(3시)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는 강원내륙과 산지에 시간당 5mm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경기도에 발달한 비 구름대는 시속 약 25km로 북동진하고 있어, 강원중부내륙(춘천 등)에는 (3일) 18시 전후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또한, 비 구름대가 발달과 소멸을 반복하면서 (4일) 아침(07시)까지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중북부내륙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국
 (오늘4일) 전국 가끔 구름많음, 오후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남부, 남부내륙, 제주도산지 소나기 곳
 (내일5일) 전국 가끔 구름많음, 오후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남부내륙, 제주도산지 소나기 곳
 (모레6일) 전국 가끔 구름많음, 오후 경기동부, 강원영서, 제주도산지 소나기 곳

 예상 강수량(3일부터 4일 아침(09시) 사이)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서해5도: 10~70mm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
 (3일부터 4일 새벽(03시) 사이) 충청권, 전라권내륙, 경북서부, 경남북서내륙, 제주도산지: 5~50mm
 (4일 오후(12~18시))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남부, 남부내륙, 제주도산지: 5~40mm

오늘(4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대기불안정으로 오늘 새벽(03시)까지 충청권과 경북북서내륙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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