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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제주시, 취약계층 맞춤형 의료급여사례관리 강화

건강관리능력향상과 합리적 병의원 이용을 위한 상담 추진

 

[제주교통복지신문=전희연 기자] 제주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료급여사례관리(의료급여관리사 5명)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의료급여수급자들의 자기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합리적인 병·의원 등 의료기관 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면 상담 활동 등의 사례관리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관내·외 의료기관에 30일 이상 장기입원 된 의료급여수급자 432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추진했으며, 건강 상태 확인, 돌봄 제공자 유무, 퇴원 의사 등을 종합해 치료목적이 아닌 장기입원자 24명이 퇴원토록 조치했다.


또한 사후관리에 필요한 노인장기요양 등급 신청, 재가돌봄서비스 이동지원, 주거지원 등 각종 복지서비스 연계로 퇴원 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료급여 과다 이용자에 대한 지속 관리와 더불어 만성질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급여를 이용하지 않는 대상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질환 관리 여부를 확인하고, 지속적인 질환 관리가 필요한 분에게는 질환 관리 교육 및 지역사회서비스를 연계(보건소 방문간호대상자 연계 등)하여 추후 대상자의 건강이 악화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의료급여를 지속적으로 받아야 하나 연간 의료급여일수 상한을 초과해 급여 제한이 된 대상자를 희귀·중증·고시·기타 질환 등 영역별로 구분해 현재까지 3,404건의 사전 연장승인을 통해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여러 적극적인 사례관리 활동을 통해 지난해 동기간 대비 제주시 의료수급권자 13,958명에 대해 총진료비 225억 1,469만 원(2020년 4월 말 기준), 1인당 161만 원이 지출됐으나, 올해는 14,684명에 대해 총진료비 233억 4,023만 원(2021년 4월 말 기준), 1인당 158만 원이 감소 지출되는 등 의료급여 재정 건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제주시는 앞으로 지속적인 사례관리 활동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의 자기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합리적인 의료급여 조성을 도모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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