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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오늘도 마트의…? "김병철 날아올랐다"

  • 민진수 기자 jejutwn@daum.net
  • 등록 2019.11.27 10:09:05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22일 방송된 TVN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는 구조조정 트라우마를 극복한 정복동(김병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예리한 그녀의 분석대로, 이 둘의 시너지는 오늘도 마트의 흥행을 이끌었다.


직원들에게 DM 그룹 김회장(이순재)의 저서를 읽으며 대형 할인 마트 위기를 극복하자는 문석구의 제안에, 정복동은 독서보단 "주인의식을 가져라"라는 책 속의 메시지를 직접 행동으로 옮기자고 했다.


추첨을 통해 직원들이 직접 기획한 연말 행사를 추진했고, 오인배(강홍석)가 당첨됐다.


처음 해보는 일에 고민하던 그는 "자기가 제일 잘하는 일을 하면 된다"는 손님의 조언에 따라 천리마마트 나이트클럽을 개장, 사장부터 직원, 손님까지 신나는 춤판을 벌여 큰 호응을 얻었다.


'막장'이라며 문석구는 뒷목을 잡았지만 정복동은 "직원들이 웃으면서 일할 수 있다면 그게 진짜 모두가 주인이 되는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반면 정복동의 악몽은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다시 똑같은 악몽을 꾸고 일어난 정복동에게 걸려온 전화, 주인은 놀랍게도 그가 해고한 김과장이었다.


곧 바로 김과장과 만난 정복동은 죄책감에 휩싸였지만 절망의 끝에 선 두 사람을 노인이 구하며 악몽의 끝을 알렸다.


마트를 찾은 정신과 의사에게 정복동은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회사에서 다 내키는 대로 합니다”라고 말하며 전과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할인맨이 된 정복동의 엔딩은 보는 이들마저 행복하게 하기도.


알고 보니 권지나는 ‘복병’ 천리마마트로 힘겨워하는 아빠 권영구(박호산 분)를 위해 스파이를 자처했던 것이었다.


권영구를 찾아 “아빠가 왜 그렇게 괴로워하나 염탐하러 간 거였다. 정복동은 문석구와 함께 있으면 시너지가 발휘된다. 더 이상 골이 아프기 싫으면 두 사람을 반드시 찢어놔야 한다”고 말했다.


딸의 말을 듣던 권영구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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