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물 세탁만으로 빨랫감의 세균 수나 감염 위험을 일괄 판단하기는 어렵다. 평소 세탁물은 옷감에 맞는 권장 온도와 세제를 사용해 완전히 말리고, 감염 환자의 구토물이나 배설물에 오염된 세탁물은 별도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 평소 빨래는 세탁 표시와 세제 안내 확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가정 청소·소독 안내는 의류와 수건, 침구류 등을 세제와 권장 수온으로 세탁하고 완전히 건조하도록 제시한다. 세탁 온도는 옷감의 관리 표시와 세탁기·세제 사용 안내를 확인해 정하는 것이 기본이다.
따라서 모든 빨랫감을 일률적으로 뜨거운 물에 세탁해야 한다고 볼 수는 없다. 찬물 코스를 이용하더라도 세제와 세탁기 사용법을 따르고, 세탁물이 젖은 채 오래 방치되지 않도록 완전히 말리는 과정까지 챙겨야 한다.
■ 감염 환자 세탁물은 일반 빨래와 구분
질병관리청의 2026년도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 관리지침은 노로바이러스 관련 의류·침구류를 가급적 70℃ 이상, 최소 60℃ 이상에서 세탁한 뒤 직사광선에 말리도록 안내한다. 이는 감염 환자와 관련된 오염 세탁물에 대한 기준으로, 일상적인 모든 빨랫감에 그대로 적용하는 내용은 아니다.
오염된 세탁물을 다룰 때는 흔들어 털지 않고, 처리 뒤 손을 씻는 등 해당 감염병 지침을 따라야 한다. 일반 세탁과 감염 환자의 오염 세탁물은 적용되는 안내가 다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