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기름병 안쪽에 남은 기름막은 주방세제와 물로 씻고 굵은소금 알갱이를 굴려 문지르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기름 디스펜서 세척법을 소개한 오테세(Otesse)는 세제물에 굵은소금을 넣고 병 안에서 흔들어 내벽을 닦는 방식을 제시했다.
■ 세제물에 소금을 넣고 병 안쪽을 문질러 씻기
먼저 병에 남은 기름을 비운다. 병에 미지근한 물을 3분의 1가량 채우고 주방세제를 조금 넣은 뒤 굵은소금 1스푼을 더한다. 입구를 막고 병을 천천히 여러 방향으로 돌리면 소금 알갱이가 내벽을 따라 움직인다. 억지로 세게 흔들기보다 소금이 병 안쪽을 고루 지나가게 하는 방식이다.
세척 후에도 미끈한 부분이 남으면 같은 과정을 한 번 더 할 수 있다. 좁은 입구나 마개 주변은 병솔로 닦고, 뚜껑과 주둥이 부품은 분리해 따로 씻는다.
■ 세제와 소금이 남지 않게 헹구고 말리기
세척 뒤에는 물을 바꿔가며 병 안쪽을 충분히 헹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집단급식소 조리종사자 단계별 위생관리 매뉴얼’도 세척제를 사용한 기구류는 세척제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구도록 안내한다.
병을 거꾸로 세워 물기를 빼고 입구를 열어 내부까지 말린 뒤 다시 사용한다. 소금은 기름을 녹이는 세제가 아니라 병 안쪽을 문지르는 보조재로 쓰는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