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향수 디퓨저로 써도 될까?”…향수병 재활용은 용도부터 확인

향수는 인체에 뿌리는 화장품으로 분류
방향제와 기준 달라 용액 혼합·전용 주의

 

사용기한이 지난 향수를 디퓨저나 실내 방향제로 바꾸는 일은 피하는 편이 낫다. 향수와 방향제는 용도와 적용 기준이 다르므로, 향수액에 막대를 꽂거나 다른 액체를 섞는 방법을 모든 제품에 적용할 수 없다.

 

■ 피부에 쓰는 향수와 실내용 방향제는 달라

 

「화장품법」은 화장품을 인체에 바르거나 뿌리는 등으로 사용하는 물품으로 정의한다. 반면 방향제는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 지정 및 안전·표시기준」에서 방향·탈취제품으로 분류되며 별도 안전·표시기준이 적용된다. 피부에 뿌리는 용도로 만들어진 향수를 실내용 제품처럼 사용해도 된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다.

 

향수는 제품마다 성분과 제형이 다르다. 향수액에 리드스틱을 넣거나 물, 에탄올, 오일을 더하는 방식은 제품의 사용 안내를 벗어날 수 있어 희석 비율을 일률적으로 제시하기 어렵다. 제품 라벨에 인화성이나 화기 주의 표시가 있다면 불꽃과 열원 주변에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 재활용은 빈 용기 중심으로

 

병을 남기고 싶다면 액체를 방향제로 전환하기보다 내용물이 완전히 비워진 용기를 장식용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분리배출할 때는 용기 재질과 거주 지역의 배출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내용물이 남아 있다면 제품 표시와 제조사 안내를 먼저 살핀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