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의 물질에서 테왁은 물에 뜨는 도구로 이동과 수면 작업을 돕고, 망사리는 채취한 해산물을 담는다. 두 도구는 기능이 다르지만 물질 현장에서는 함께 사용된다.
국가기록원의 ‘기록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해녀 자료는 테왁을 부력을 이용해 가슴에 안고 헤엄치는 도구로, 망사리 또는 망시리를 채취물을 담는 자루로 설명한다. 해녀가 물속에서 작업할 때 테왁과 망사리는 물 위에 띄워둔다.
테왁은 해녀가 물 위에서 이동하거나 물속 작업을 이어가는 동안 수면에 놓아두는 부력 도구다. 제주해녀박물관 소장품을 소개하는 자료도 테왁을 부력을 이용해 가슴을 얹고 작업장으로 이동하는 도구로 설명한다.
망사리는 그물로 만든 자루로, 물속에서 캐거나 딴 해산물을 담는다. 테왁이 물 위에 뜨는 역할을 한다면 망사리는 채취물을 보관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복 등을 바위에서 떼어낼 때 쓰는 빗창이나 해조류를 베는 정게호미와 달리, 테왁과 망사리는 이동과 채취물 보관에 쓰이는 도구다. 각각의 쓰임을 알면 해녀의 물질이 어떤 도구들로 이뤄지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