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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발시림 증상, 잠복성 하지정맥류 가능성 염두에 두고 개선해야

  • 신혜정 기자 shin@jejutwn.com
  • 등록 2022.01.18 15:35:11

 

[제주교통복지신문 신혜정 기자] 요새 주변을 보면 많은 이들이 가정에서 수면양말을 착용하고 생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생활상 편의를 위해서 수면양말을 착용하는 이들도 있지만 발시림으로 인해 선택하는 이들도 많다. 계절감과 상관없이 이러한 발시림 증상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으며, 이 질환은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확한 문제를 확인해볼 수 있다. 

 

하체에 피가 흐르지 않아 혈관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하지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다.

 

콜레스테롤이 몸 속에 쌓이다 보면 혈관벽이 좁아져 혈압이 상승하게 되는데, 이것이 원인이 되어 다리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유발되기도 한다. 
  
하지정맥류는 혈관 문제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주로 튀어나온 혈관을 먼저 연상하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외관상 크게 이상이 없어 보이는 잠복성 하지정맥류로 발생하는 일이 많아 더욱 조심해야 한다.

 

매끈한 다리라고 해도 발바닥 통증, 하지 불안, 쥐 내림, 수족냉증, 부종, 종아리 통증 등으로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느낌을 받는다면 잠복성 하지정맥류의 증상의 일부일 수 있다.

 

보이지 않는 만큼 적절한 치료가 동반되지 않으면 개선되지 않기 때문에 하지정맥류 병원 추천을 받아 도움을 받아야 한다.

 

겉보기에는 맨다리와 크게 차이가 없지만,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지 내부적으로는 점점 병증이 악화되어 다리 건강에 지장을 안겨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하지정맥류 초기 증상 개선이 필요하다.

 

발시림 등의 증상을 가볍게 보고 방치할 경우 만성적인 부종, 색소침착, 피부염, 하지궤양, 정맥염, 혈전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 몸의 혈액은 순환을 통해서 다양한 영양 성분은 물론 산소 등의 공급을 통해서 신체를 유지하게 된다. 심장은 펌프역할을 하고, 혈관이 이동통로의 역할을 하게 되면서 이루어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이때 압력이 부족하거나 혹은 과도했을 때에 혈관이 압력을 버티지 못하거나, 혹은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문제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심장에서 신체의 각 부위에 혈액을 실어 나르는 동맥부터 시작해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다양한 노폐물을 교환하는 모세혈관, 그리고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정맥으로 크게 구분 지어 볼 수 있는데, 정맥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부풀어 오르게 되면 하지정맥류가 유발된다. 

 

주로 보행이나 직립의 자세로 인해서 정맥에 압력이 가해지게 되었을 때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종아리의 뒤쪽이나 내측에서 발견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남성에 비해서 여성의 발병률이 높으며, 청년층에 비해 고령자에게 다리 불편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대개 판막이 손상되어 나타난다. 정맥은 동맥과 다르게 압력에 취약하기 때문에 혈액이 역류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억제하기 위해선 판막이라는 구조물이 필요하다.

 

판막이 건강한 상태라면 혈액이 한 방향으로 원만히 흐를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손상이 된다면 역류하면서 다리에 정체하게 된다. 그 결과 압력이 높아지면서 혈관이 늘어나고 부종, 저림, 가려움증, 다리가 찌릿찌릿한 통증 등 다양한 이상을 호소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하지정맥류만을 다루는 흉부외과 병원에선 대개 보존적, 비수술, 수술 방법을 다리 상태에 걸맞게 적용하여 치료한다.

 

복재정맥의 손상이 미미한 초기의 경우라면 의료용 압박스타킹이나 정맥순환개선제 등 약물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가느다란 실핏줄이 도드라져 있는 거미양정맥류 상태라면 혈관경화요법이라는 주사 치료로 대응한다.

 

그러나 내부에서 혈액이 역류할 정도로 병증이 진행이 됐다면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클라리베인 등 수술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과거에는 다리 피부를 절개한 뒤 혈관을 꺼내서 제거하는 발거술이 주로 시행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無 절개로 통증 우려를 줄일 수 있는 최소침습 방법이 주로 진행되고 있다.

 

고주파와 레이저는 열을 이용하며, 베나실은 의료용 생체접착물질을 이용하고, 클라리베인은 경화제와 물리적 자극으로 역류 혈관 자체를 개선한다.

 

도움말 : 더행복한흉부외과의원 박준호 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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