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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치 발치 선택, 마취부터 신중해야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치과 치료는 많은 사람이 두려워하며 가장 방문을 주저하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이 입을 직접 벌려가며 치료를 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사랑니의 경우에 치열이 완성되는 청소년기 이후에 가장 늦게 맹출 되는 치아로 발치를 할 때, 일반 치아보다 통증이 많이 느끼기 때문에 사랑니로 인해 잇몸에 의한 통증이나 붓기가 있더라도 치과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이나 마취에 대한 두려움으로 방문을 꺼리는 환자들이 많다.

 

환자의 두려움을 없애 주는 것에는 마취를 보다 덜 아프게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한 방법 중 첫째는 해피카인을 비롯한 가글 마취의 사용이다. 발치 전에는 스케일링 등의 치료를 통해 발치 후 감염 위험성을 줄여주는데, 이때 구개 반사를 비롯한 마취 시 통증을 더 줄여 주기 위해 20초 정도 헹구는 마취를 사용한다.

 

두 번째는 도포 마취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주사침 자입 부근에 크림을 바르고 1분 정도 기다려 줌으로써 바늘이 들어갈 때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이때 자입액의 속도를 조절해 뻐근한 느낌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세 번째는 마취약의 온도를 높이는 것이다. 체온과 비슷한 마취약은 자입 시 통증을 줄여주어 차가운 마취약을 주입하였을 때보다, 통증을 덜 느끼게 된다.

 

마지막으로 주사기 끝부분의 방향을 조절하는 것이다. 치아의 안쪽으로 마취약이 처음 들어갈 때 큰 통증이 오며, 방향을 치아와 멀어지는 방향으로 마취할 경우 통증이 경감된다. 이에 방향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진행하기 위한 준비가 돼 있는지, 또한, 사랑니 발치에 있어 안전하고 꼼꼼한 상담 및 치료와 사후관리를 진행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 신촌 이하루치과 조민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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