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배우 나한일과 정은숙이 옥중 결혼한지 4년만에 이혼했다.
지난 15일 스타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합의 이혼, 부부 인연을 끝냈다. 정은숙은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7월 초부터 별거했고 10월에 합의 이혼으로 법적 절차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정은숙은 “어느 날 이혼해달라고 하더라. 당신에게도 압류가 들어가거나 피해가 갈 수 있다고. 아프고 힘들었지만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해줬다”고 조심스레 털어놨다.
정은숙은 “처음엔 코로나가 끝나면 돌아올 것이란 기대도 있었다. 그래서 주변에 얘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니란 걸 알았다. 마음을 추스르고 보니 인연이 거기까지란 생각이 들더라.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내게 아픔을 준 사람이지만 나쁜 마음은 갖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생각을 하면서 결론 내린 것은 ‘아닌 인연은 접자’였다. 이젠 더 이상 가족들에게 상처주지 말고 잘 살았으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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