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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리프팅, 안전성과 만족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이유는?

 

[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직장인 여성 A씨는 요즘 들어 유독 얼굴이 처지고 주름이 늘어나는 것 같아 고민이다. 처음에는 큰 고민이 아니었으나 날이 갈수록 노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느낌 때문에, 리프팅과 같은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노화를 겪기 마련이다. 사람에 따라 나타나는 시기나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이를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처럼 모두에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외모 변화는 본인에게 적지 않은 콤플렉스로 다가올 수 있고, 심할 경우에는 자신감 상실과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인 문제로 이어지기도 한다.

 

실제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는 20대 후반이다. 이전에는 30대 혹은 40대부터 안티에이징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미 20대 후반부터 얼굴에 주름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처지기 때문에, 미리미리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직장 생활에 결혼, 임신, 출산, 육아에 이르는 과정을 겪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날 수 있다.

 

젊을 때는 일반적으로 보톡스나 필러, 간단한 피부 관리를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처짐이 눈에 띄게 되면 실리프팅이나 고주파, 초음파, 레이저 리프팅과 같은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얼굴 리프팅이란 안면거상술과 같은 수술적 방법보다 비교적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고 시술 시간과 회복 시간이 짧아 바쁜 직장인들이 활용하기에도 적합할 수 있다.

 

다만, 간단하더라도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 시술로 진행되어야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60대여도 탄력이 뛰어나다면 간단한 실리프팅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낼 수 있으나, 40대여도 피부 처짐이 심하고 탄력이 없다면 절개 리프팅이 필요할 수 있다. 피부가 늘어지고 처져 보일 때, 실제 피부 처짐이 많아서인지 아니면 볼륨이 감소하면서 탄력이 떨어진 것인지, 정확한 진찰이 선행되어야 리프팅을 할지 꺼진 곳을 채울지 정할 수 있다. 

 

한국인은 서양인보다 광대가 발달하고 유지 인대가 강한 경우가 많아 얼굴 중앙부의 처짐은 상대적으로 적은 데 비해, 입이 약간 나오고 앞턱이 짧아 턱선과 심술보가 고민이신 분들이 많다. 이렇듯, 얼굴 골격에 의한 이러한 시각적인 효과는 리프팅과 더불어 볼륨의 조절로, 얼굴 길이 비율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을 권한다.  

 

그렇다면, 더욱 안전한 시술 위해서 고려할 부분은 무엇일까? 절개 리프팅이 실리프팅에 비해 보통 결과가 좋고 효과가 오래 유지되는 이유는 피부를 잘라냈다는 것 때문이 아니다. 박리를 통해 리프팅에 방해가 되는 부분을 풀어주고, 조직을 원하는 위치에 단단하게 유지해 줄 수 있는 SMAS를 당길 수 있으며, 적절한 유착을 통해 전체적인 변화를 고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는 남아서 절제한 것 뿐인데, 그래서 단순히 피부만 자르는 절개 리프팅은 적절한 박리, SMAS 리프팅과 고정이 없기에, 절개 흉터만을 남기고 효과도 미미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영원한 것은 없다.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예뻐지고 젊어졌어도 노화의 시계를 멈출 수는 없다. 그래서 항상 다음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안전하면서 만족도 높은 리프팅은, 지금 당장뿐만 아니라 다음번 시술이나 수술을 고려하여 꼭 필요한 것만, 꼭 필요한 정도만큼만 하고, 속살은 최대한 원래대로의 모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다음 수술까지 고려하는 안전한 리프팅을 계획하는 세심하고 숙련된 의료진을 찾기를 바란다.

 

도움말 : 한규남 삼사오성형외과 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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