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도서관, ‘제주문학으로 만나는 제주’ 참여자 모집

2021.09.29 19:27:09

10월 11~25일 제주문화 연계 프로그램 온라인 강의 진행…50명 선착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도 한라도서관은 10월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광운대 고명철 교수와 함께 제주문화 연계 프로그램인 ‘제주문학으로 만나는 제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제주4·3문학이 세계성을 띠고 있는지 해방 이후 재외 작가의 문학작품을 통해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재일제주인 김석범 작가의‘화산도’는 해방공간에서 온전히 형성되지 못한 민주주의에 대한 문학적 상상력을 펼친 대하소설로 제주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해방공간의 정치문화를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재일제주인 시문학을 대표하는 김시종 시인의 ‘니이가타’를 통해 조국의 분단과 냉전에 대한 시적 응전의 진실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은 총 3회에 걸쳐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며, 5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제주도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숙희 한라도서관장은 “4·3문학을 넘어 해방 이후의 문학을 재외 작가를 통해 그 시대가 지닌 가장 중요한 지점이 무엇이고, 제주문학이 지닌 의의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홍 기자 jejutw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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