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경찰에 의하면 ‘양예원 사건’으로 조사를 받고 이던 스튜디오 실장 ㄱ씨는 이날 오전 9시경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대교에서 투신했다.
이는 그곳을 지나가던 이가 누군가 타고 온 차에서 내린 뒤 강에 투신했다고 경찰에 알렸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있던 차량을 조사한 결과 스튜디오 실장 ㄱ씨 소유임을 확인했다.
또한 해당 차 안에는 ㄱ씨가 직접 적은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도 발견됐으며, 그는 글에서 ‘양예원 사건’에 얽힌 것에 대해 억울한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스튜디오 실장 ㄱ씨가 여섯 번째 소환조사를 앞두고 심리적 압박을 느끼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봤다.
이날 날이 어두워져 중단했던 ㄱ씨에 대한 수색은 오늘(10일)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튜디오 실장 ㄱ씨는 양예원 씨의 사진을 촬영한 사실을 인정했고, 경찰은 물적 증거까지 입수했다.
하지만 ㄱ씨는 자신이 양예원의 유출사진을 최초 촬영한 것은 맞다면서도 해당 사진들이 저장된 기기를 잃어버렸다며 유출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