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에너지공사와 취약계층 전기요금 지원

2021.08.18 14:48:29

18일 풍력자원 공유화기금 활용 3억원 사회복지모금회 전달…최대 9만원 지급

 

[제주교통복지신문=전희연 기자] 제주도와 제주에너지공사는 풍력자원 공유화기금을 활용해 3억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18일 오전 10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김남식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사업에 투자된다.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사업에는 이날 전달된 3억 원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조성한 9천만 원 등 3억 9천만 원이 투입된다.


지원대상은 사회복지통합관리망 시스템에 등록된 도내 장애인가구와 조부모와 손자·손녀로 구성된 조손수급자가구(기준 중위소득 40% 이하) 4,000여 가구다.


대상가구가 읍면동 주민센터와 행정시에 신청하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8월말까지 지원 대상을 확정하고, 여름철 전기요금(6∼11월)으로 가구당 2회에 걸쳐 9만 원 범위에서 지급된다.


한편, 풍력자원 공유화기금은 2017년부터 도내 풍력발전 사업자의 풍력자원개발 이익공유화 기부금과 도가 소유한 재생에너지 전력 판매대금을 재원으로 조성되고 있다.


도는 2018년부터 3년간 풍력자원 공유화기금을 활용해 취약계층 1만 2,295가구에 9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제주의 청정바람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발생한 이익금을 도민에게 환원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전희연 기자 jejutw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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