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중증 발달장애인가정에 긴급 지원 물품 전달

2021.08.18 09:00:00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고○○(만40세/지적․심한 장애)은 4월, 지병 악화와 약물 이상반응으로 의식을 잃고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두 달 가까이 지나서야 의식을 되찾았다.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워 시설 입소를 권유받았으나, 입원 기간 내내 극도로 불안한 심리상태와 통증을 호소하여 고령의 모친이 어렵사리 가정 돌봄을 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비로만 근근이 생활을 영위 중인 고○○의 질환은 노인성 질환에 해당되지 않아, 노인 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고, 활동지원서비스 시간도 최대 90시간만 적용되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상태이다.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오승태)은 통합사례회의를 거쳐 한국장애인재단 긴급지원 사업에 신청 후 선정됐다.  
 
이에 따른 지원금은 가정 돌봄에 꼭 필요한 용품(성인 기저귀, 위생깔개 매트 등)을 구입하여 이달 12일에 고○○의 가정으로 전달했다.  

한편, 한국장애인재단과는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장애인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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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훈 기자 dh@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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