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금세탁방지 전문검사로 카지노산업 투명성 강화

  • 등록 2021.08.04 15:31:10
크게보기

9~19일 현재 운영 중 업체 대상 법령 이행여부 관리·감독

 

[제주교통복지신문=민진수 기자] 제주도는 9일부터 19일까지 도내 카지노업체의 자금세탁방지 체계 구축 및 거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자금세탁방지 전문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사대상은 코로나19로 휴업 중인 카지노를 제외한 현재 운영 중인 업체다. 주요 검사 사항은 자금세탁방지 관련 법령에 따른 보고 및 확인 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제주도는 2019년 금융정보분석원(KoFIU)으로부터 자금세탁방지 검사수탁권을 이양 받아 매년 도내 카지노를 대상으로 자금세탁 방지 업무를 관리 감독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금융정보분석원에 제출되며, 결과에 따라 기관경고·주의와 함께 임직원은 인사 상 제재조치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자금세탁 방지 업무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카지노감독관을 자금세탁 방지 전문 검사인력으로 양성하고 있다.


향후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국제기준에 걸맞은 검사역량을 배양해 전문 업무를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승배 도 관광국장은 “도내 카지노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자금세탁 방지 체계화 및 투명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진수 기자 jejutwn@daum.net
Copyright @2015 제주교통복지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7길 20 (연동, 새롬빌라) | 대표전화 : 1670-4301
발행인 : 이문호| 편집인 : 이문호 | 등록번호 : 제주, 아01068
등록일 : 2016.10.11 | 이메일 : news@jejutwn.com
제주교통복지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