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하지만 일 잘하는~? `스토브리그`

  • 등록 2019.11.18 06: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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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12월, 박은빈이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선수가 아닌 단장을 비롯한 프런트들의 치열한 일터와 피, 땀, 눈물이 뒤섞인 고군분투를 생동감 있게 펼쳐내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남궁민은 ‘스토브리그’에서 만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팀 ‘드림즈’에 새로 부임하는 신임 단장 백승수 역을 맡았다.


극중 백승수는 늘 자신이 맡은 팀을 환골탈태시키며 값진 우승을 거머쥐게 만드는 ‘우승 제조기’지만, 비인기 종목이라는 이유로 우승에도 불구하고 팀 해체를 경험한 후 ‘드림즈’에 들어온 인물.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하는 유연함이나 융통성이 없지만, 이 시대에는 잘 쓰이지 않는 ‘합리’라는 룰을 가지고 일을 처리, 까칠하지만 일 잘하는 사람으로 통한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첫 대본 리딩에서 남궁민은 꼴찌팀에 부임한 새로운 신임 단장 백승수 역을 진정성 넘치는 연기로 선보였다.


냉정하고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신임 단장의 모습부터 각 장면에 어울리는 다양한 애드리브까지 척척 펼쳐내며 남다른 카리스마를 분출했다.


박은빈은 아역부터 이어진 연기 내공으로 작품마다 존재감을 드러내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해왔다.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것은 물론 찰떡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존재감을 확고히 한 박은빈. 박은빈의 활약은 ‘스토브리그’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궁민은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정말 짜임새가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좋은 느낌을 가진 채 작가님을 처음 만났을 때, 그 이후의 이야기까지 구상을 다해놓았다는 점이 너무나도 인상 깊었다”며 “바로 그 때 ‘이 작품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스토브리그’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남궁민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연기자들 또한 연기적으로 풍요롭게 해주실 수 있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참 다행스럽고, 힘이 많이 난다”고 ‘스토브리그’에 함께 출연하게 된 배우들에 대한 각별한 신뢰를 덧붙였다.


제작진은 “최고의 연기력으로, 첫 만남부터 환상적인 팀워크를 선보인 ‘스토브리그’ 배우들로 인해 첫 단추가 순조롭게 끼워진 것 같다”며 “2019년 겨울을 ‘스토브리그’와 함께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제작진과 배우들이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민진수 기자 jejutw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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