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제주개 강아지 인기리에 분양

  • 등록 2017.07.11 15: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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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제주개가 인기리에 분양됐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지난 10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고, 11일 공개추첨을 통해 제주개 강아지 4~5월생 20마리를 분양했는데, 신청자는 508명이나 몰렸다. 분양가는 마리당 5만원이다.

 

축산진흥원은 당첨자를 대상으로 사육 예정지를 방문해 사육환경을 점검하고, 대상자 면담을 거쳐 분양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그 결과 대상자에서 제외되면 분양은 후순위 당첨자에게 이어진다.


 


축산진흥원은 당초 나이가 들거나 외모가 불량한 어미 개 6마리도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는 반려견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아 제외했다.

 

축산진흥원 관계자는 분양한 제주개가 잘 키워지도록 등록을 의무하고, 1회 이상 정기점검을 실시하며, 양도·양수를 할 때는 사전 신고절차를 이행토록 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수 heon71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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