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제주 감귤 생산액 9114억원, 사상 최고

  • 등록 2017.07.07 11: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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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주도정과 제주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감귤 생산액은 9114억원으로 20156022억원보다 51% 증가했다. 이는 그 이전에 생산액이 최고로 높았던 20139014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해 생산량은 599642톤으로 2015635032톤보다 6% 감소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지난해 가격이 호조를 이룬 주요인으로 7~8월에 이어진 가뭄 및 고온과 이로 인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작은 크기의 노지 감귤이 예년보다 증가한 점, 이어 9~10월 잦은 강우로 인해 산 함량이 낮아진 점 등 기후에 따른 품질 향상을 들었다.

 

품종별로 하우스 감귤 가격은 2015년보다 10% 이상 높게 형성된 가격이 지속 유지됐고, 생산량도 2015년보다 6%가량 증가했다.

 

월동비가림 감귤은 노지 감귤 가격 상승세를 이어받아 비교적 호조세를 유지하면서 생산액이 21% 증가했다.

 

만감류 중에서는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한라봉의 품질이 떨어지는 등 가격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생산액이 4% 정도 하락했다.

 

다만 한라봉 다음으로 생산량이 많은 천혜향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생산량은 9% 정도 늘면서 만감류 전체 생산액은 19% 정도 증가했.

김민수 heon71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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