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 ‘과속 구간단속’ 1일부터

  • 등록 2017.06.29 12: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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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를 대상으로 구간 과속단속장비를 이용한 차량 과속 단속이 오는 71일부터 본격 실시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평화로에 설치한 이 장비를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시범운영한 뒤, 오는 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장비는 광평교차로~광령4교차로 총 13.8km 구간에 설치됐다. 단속 카메라는 구간 시점부와 종점부에 각 2대씩 설치됐고, 시점부 및 종점부 속도와 구간 내 평균속도를 계산해 속도가 가장 높은 것을 단속 기준으로 삼는다. 이 구간을 840여초 이내에 주행하면 과속한 것으로 판정난다.

 

경찰은 시범운영기간 동안 과속은 총 9280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31.4%는 제한속도를 20km를 초과해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는 한밤중에 제한속도를 107km 초과한 시속 187km로 달린 차량도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시간대별로는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위반한 차량이 42%를 차지했다.

 

속도위반에 따른 과태료는 20km 이하 4만원, 40km 이하 7만원, 60km 이하 10만원, 60km 초과 13만원이다.

김민수 heon71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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