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소매점 매출 급감, 제주 관광산업 제자리

  • 등록 2017.05.31 1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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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 달 제주지역의 대형 소매점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5% 감소했다. 이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한국 방문 중단으로 대형 마트와 외국인면세점의 매출이 급감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제주지역의 대형 소매점 매출액은 2015년 여름 메르스 사태때 급감한 이후 지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사드 사태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아예 우리나라를 방문하지 않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급격히 감소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지난 3월 조사에 의하면, 과거 제주도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소비의 약 77%는 신라와 롯데 등 면세점이 차지했다.


 


한편, 제주도청의 집계에 의하면 올 들어 지난 30일까지 제주도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515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68천여 명보다 553천여 명(51.8%) 감소했다.

 

내국인을 포함한 전체 관광객 수는 지난 30일까지 6008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63천여 명 대비 55천여 명(0.9%) 감소했다.

 

이중 내국인 관광객은 올해 5293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07천여 명보다 486천여 명(10.1%) 증가했다.

김민수 heon71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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