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성들 스트레스 해소 술과 담배로, 여성은…

  • 등록 2017.04.19 14: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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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남성들의 주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음주와 흡연으로, 문제가 다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제주도청은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질병관리본부가 매년 전국 시··구별로 표본을 추출해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조사는 8~10월에 실시됐는데, 제주도에서는 5042명이 참여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제주도민의 스트레스 관리방법은 운동 32.1%, 음주 31.3%, 수면 28.5% 순이었다(복수응답). 특히 남성은 음주 47.5%, 흡연 40.3%, 운동 36.1% 순이었다. 여성은 수면 30.4%, 친교활동 29.3%, 운동 28.5% 순이었다.

 

스트레스를 술과 담배로 푸는 것을 반영한 듯 2016년 고위험음주율은 21.9%, 흡연율은 26.6%2015년 대비 3.1%p, 5.4%p 각각 증가했다. 특히 2016년 남성의 현재흡연율은 49.3%8.8%p 증가했다.

 

한편, 제주지역의 담배 판매량은 담배값을 인상한 2015년에는 감소했으나, 2016년에는 다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KT&G 제주지부에 따르면, 담배 판매량은 201424,074762, 201517,772,306, 그리고 2016년에는 20,774,339갑이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흡연율은 담뱃값 인상 전인 2013년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민수 heon71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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