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편집부]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가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뒀다.
7주간 시청자들이 이 작품에 호응을 보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극중 어디에도 연기 구멍은 없었다는 점. 국회, 시청, 청와대를 꽉 채운 배종옥, 안내상, 손석구, 최윤영, 이무생, 박근록, 백현주까지, 모든 캐릭터가 존재감을 가질 수 있었던 건 이들의 빼어난 연기 덕분.
청와대 비서진은 시청자들로부터 ‘청와대s’라는 닉네임까지 얻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냉철한 전략가이자 박무진을 변화시킨 일등공신 차영진 역의 손석구. 개성 넘치는 연기로 지금까지 봐왔던 정치드라마의 킹메이커와는 확연히 다른 캐릭터를 만들었다.
박무진을 진심으로 신뢰하고 존경했던 정수정은 밝고 순수한 이미지가 매력적인 배우 최윤영을 만나, 그 진정성이 더욱 빛을 발했다.
박무진이 결정적으로 대선 출마 선언을 결심했던 이유 역시 차영진의 정치적 희생에 대해 처음으로 목소리를 높였기 때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