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상품권 할인행사 사기 20대 구속

  • 등록 2017.03.16 12:38:57
크게보기

상품권을 할인행사하는 것처럼 속여 수천만원을 받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고모 씨(27)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한모 씨(26)를 추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 등은 지난해 1231일 경북에서 제주시내 한 상품권 매매상에게 전화해 모 마트의 상품권 팀장이라 사칭하고, 상품권 할인행사를 하고 있으니 매장으로 와 확인 후 구입하라고 유인해 대포통장으로 4400만원을 이체받았다.

 

경찰은 고씨 등이 이런 수법으로 전국 각지의 상품권 매매상 4명으로부터 총 7730만원을 받아 챙겼고, 일부는 미수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이용했으며, 이후 경기도와 경북지역에 각각 은신해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동부서 관계자는 대형 마트에서는 전화로 상품권 판매홍보를 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민수 heon7142@hanmail.net
Copyright @2015 제주교통복지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7길 20 (연동, 새롬빌라) | 대표전화 : 1670-4301
발행인 : 이문호| 편집인 : 서유주 | 등록번호 : 제주, 아01068
등록일 : 2016.10.11 | 이메일 : news@jejutwn.com
제주교통복지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