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요한’ 어떤 장면은 마음에 와 닿기도…

  • 등록 2019.08.08 00: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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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편집부] '의사 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의사 요한'은 배우 지성이 '뉴하트' 이후 11년만에 출연하는 의학드라마는 사실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세영이 처음으로 의사 역할에 도전하는 작품이자 신스틸러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이규형의 첫 주연 데뷔작이기도 하다.


현재 '의사 요한'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꾸준히 유지했다.


'의사 요한'은 총 16부작으로 현재 6회 분량이 방송됐다.


6회만에 메디컬 드라마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의사 요한'이 앞으로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


이세영과 이규형 역시도 좋은 드라마에 참여하면서 기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세영은 "많은 준비를 해서 가도 현장에 가면 항상 부족하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연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지성은 "사실 숫자적으로 결과가 나오면 보지 않을 수 없고, 듣지 않을 수 없긴 하다. 그런데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무언가에 얽매이는 순간 마음을 잃을 수밖에 없다고 본다. 그런 욕심을 버리려고 하고 해왔던 대로 한 걸음씩 나아가려 노력 중이다. 매회 에피소드도 있다. 무엇보다 '강시영'(이세영 분)이 매회 성장하지 않냐. 에피소드 중심의 이야기들을 통해 보시는 분들로 하여금 삶의 공감도 얻으시고 재미를 더하지 않을까 한다.


저희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 꿋꿋하게 해나가겠다"고 전했다.지성은 끊임없이 진정성에 대해 강조했다. 보여주고자 하는 진정성이 무엇이냐고 묻자 지성은 "제가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내세울게 진정성밖에 없다.


내가 더 잘하려면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한다.


그래서 제 가장 솔직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본다.


어떤 장면은 마음에 와 닿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마음에 안 와닿기도 하다.


그렇게 제가 맡고 있는 캐릭터가 크다 보니까 우리 스태프들이 많이 심혈을 기울여 참여했다.


그래서 폐만 안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배우로서의 태도에 대해 밝혔다.지성의 딸은 드라마 속 지성을 보고 의사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성은 "딸이 드라마를 보면서 '나도 아프면 아빠가 치료해줄 것이냐'라고 물었다.


그래서 제가 주사를 놔줄 수는 없지만 약은 먹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이어 지성은 "사실 이 캐릭터를 생각하면 미래가 없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제가 '차요한'을 맡았다는 자체가 감사하고 준비는 어려웠는데 마음은 편하다.


캐릭터가 참 불쌍하지 않냐. 불쌍한 역할이다.


매회 어두워지지 않게끔 또 노력한다.


너무 사실적으로만 그리면 드라마가 더욱 답답해질 것 같아서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이세영은 "선천성 무통각증이라는 병이 굉장히 희귀하지만 누구에게나 상처나 힘든 점, 아픔은 있지 않냐. 그런 부분들이 최대한 공감될 수 있게 담백하고 솔직하게 보여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시청률은 사실 지금도 잘 나오고 있지만 더 잘 나왔으면 좋겠다.


저는 제 몫을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촬영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이시영과 지성은 서로와 호흡을 맞추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성은 "이세영이 아역배우 출신답게 캐릭터에 대한 연구가 깊이 있다"며 "대화를 나누다 보면 나보다 더 많이 안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장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환자에 감정이입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한다.


제가 어렸을때부터 이렇게 연기했으면 대배우가 돼 있을것 같다.


최근에 이세영하고 연기를 하면서 연기의 맛을 새롭게 깨닫고 있는 것 같아서 행복하다"고 했다.

온라인 뉴스팀 jejutw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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