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마사회 본사 이전 제안…정착 지원안도 제시

  • 등록 2026.10.02 04: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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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지사, 과천 본사 찾아 우희종 회장 면담
임시 업무공간·이전 부지 확보 지원 방안 담아

 

제주특별자치도가 한국마사회 본사의 제주 이전을 공식 제안하고 임직원 정착과 행정 지원 방안을 전달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10월 1일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 본사를 찾아 우희종 회장과 면담했다.

 

제주도는 제안서에서 제주경마공원과 육성목장 등 기존 시설, 말의 생산·육성 기반을 활용해 국가 말산업 거점을 조성하는 구상을 제시했다. 말산업 현장과 한국마사회의 정책·사업 기능을 연계하고, 국제승마대회와 제주마 축제 등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말 문화 콘텐츠를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전 과정의 행정 지원 방안으로는 초기 업무 공백을 줄이기 위한 임시 업무공간과 이전 부지 확보 지원, 전담 창구 운영, 제주도와 한국마사회 간 공동 실무협의체 구성 등이 제안됐다. 임직원과 가족을 위해 주거·교육 지원과 제주 생활 사전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방안도 담겼다.

 

위 지사는 한국마사회 노동조합 관계자도 만나 제주 이전 제안서를 전달하고 임직원 정착 여건을 논의했다. 우 회장은 제주도가 제시한 자료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제주도가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유치 희망 기관으로 꼽은 한국마사회에 이전을 공식 제안한 것이다. 제안서 전달은 이전 확정이나 결정과는 별개다.

김현석 기자 kim@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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