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통 오일장의 화려한 변신…세대 공감하는 문화 공유 공간으로 탈바꿈

  • 등록 2026.04.07 16: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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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화 사업 통한 쾌적한 시설 구축 및 주차난 해소…청년 상인 유입으로 상권 활기

 

[제주교통복지신문] 대형 마트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던 전통 오일장이 시설 현대화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찾는 지역의 핵심 문화 공간으로 화려하게 재도약하고 있다.

 

7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자료에 따르면 제주 도내 주요 오일장의 방문객 수는 주말 평균 3만명을 상회하며 지역 전통 시장 중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곳으로 꼽히고 있다.

 

이날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전통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협소한 주차 공간과 노후된 화장실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현대화 사업을 마무리했으며 시장 내 고객 쉼터와 수유실 등 편의 시설을 확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 상인들이 오일장에 입점하여 개성 있는 먹거리와 수공예품을 선보이면서 중장년층 위주였던 시장 방문객의 연령층이 2030 세대까지 대폭 확대되며 활기를 띠고 있다.

 

오일장은 이제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를 넘어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주민들이 소통하는 커뮤니티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다인법률회계사무소 김정훈 변호사는 "전통 오일장은 지역 경제의 실물 지표이자 문화적 자산이므로 이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가 공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청년 상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임대료 상한제 도입과 전통 시장 전용 상품권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조례 개정을 통해 시장의 자생력을 더욱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임의순 기자 soon@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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