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1차 산업에 머물러 있던 제주의 생명 산업인 감귤이 단순한 주스 가공을 뛰어넘어 제약과 화장품의 핵심 원료로 활용되는 고부가가치 바이오 산업으로 눈부신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7일 도내 농식품 연구 기관과 바이오 업계 동향에 따르면 버려지던 감귤 껍질과 미숙과에서 추출한 플라보노이드와 펙틴 성분이 비만 억제와 피부 항노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며 기업들의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과거에는 흠집이 나거나 상품성이 떨어지는 감귤을 싼값에 주스 공장으로 넘기는 데 그쳤으나 이제는 첨단 추출 기술을 통해 수십 배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바이오 소재로 재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제주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는 감귤 추출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맞춤형 천연 화장품 양산 체제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감귤 농가의 소득 안전망을 확보하는 동시에 제주의 친환경 이미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다인법률회계사무소 김정훈 회계사는 "천연 바이오 소재 산업은 막대한 연구 개발 비용이 소요되는 특성이 있다. 지역 연구소와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첨단 장비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특허 출원 비용이 적극적으로 지원돼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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