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에서는 어선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해 연근해어선 1,950여 척을 대상으로 한 안전점검 민관합동기동봉사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제주도청은 지난 2005년부터 기동봉사반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기동봉사반 운영 이유에 대해 제주연안의 수산자원 감소로 인해 연근해어선이 먼 바다까지 나가 조업을 하는 반면, 일부 어업인의 안전의식 결여와 출항 전 어선 안전점검 미이행 등으로 인해 화재나 기관 고장 등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청에서는 어업지도선 삼다호·영주호의 승무원 및 선박 수리업체와 함께 합동으로 기동봉사반을 편성, 항·포구를 정기적으로 순회하며 어선 안전점검을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