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은 올해 한우 송아지 생산기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한우 사육농가의 자부담금 2억6,700만원을 포함해 총 6억6,7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생산기지는 중산간 초지를 이용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5개소에 만들 계획이며, 축사·목책시설·급수시설·조사료생산장비 등 한우 사육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3년 이상 한우를 사육하는 전업 농가 중 초지 및 사료포를 확보하고 방목 사육으로 송아지 생산비를 낮출 수 있으며, 인공수정 등을 통해 품종 개량을 선도할 수 있는 농가이다.
제주도정은 이미 지난달 31일까지 신청을 받았는데, 21개 농가가 신청했다. 제주도정은 이달에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 농가를 선정할 계획이다.